[전북]로봇축구 국내 최강팀 가린다…14일부터 전북대서

  • 입력 2004년 7월 13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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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로봇축구협회(회장 김종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세계 대회에 출전할 로봇축구 국내 대표팀 선발을 위한 제5회 로봇축구 전국대회를 14∼17일 전북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홈 팀인 전북대 ‘마이크로리서치’팀과 유일한 여성팀인 이화여대 ‘E.RO.S’팀 등 전국의 대학생 50개 팀이 참가한다.

이들은 로봇축구의 대표 종목인 ‘마이로솟(Mirosot)’과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인 ‘시뮤로솟(Simurosot)’ 등 5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벌인다.

대회 우승, 준우승팀은 10월 2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FIRA(세계로봇축구연맹) 로봇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행사인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지역 예선도 함께 열린다.

초중고생 100여 팀이 참가해 △로봇 미로 찾기(14일) △로봇 계단 오르기(15일) △로봇 서바이벌 및 보행로봇 장애물경기(16일)에서 자웅을 겨룬다.

또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축하공연과 인공지능 대 무선조정 로봇 축구게임, 인간형 로봇시연, 로봇 퍼레이드 등의 행사도 열린다.

로봇월드컵은 첨단과학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대회로 한국이 종주국이며 FIRA는 김 교수 등이 주도해 1999년 창립했다. 문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rsa.org) 또는 042-869-8874∼6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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