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12월 17일 18시 3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7일 전국사회보험노조가 발표한 ‘고위험군 3대 만성질환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3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527만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적용 인구 4706만명의 11.1%에 이른다.
고혈압 환자는 355만명, 당뇨 환자는 144만명, 뇌중풍 환자는 28만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의 28.6%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5%), 70세 이상(22.8%), 40대(16.9%), 30대(6%) 순이었다.
성별로는 전체적으로 여성(281만명)이 남성(246만명)보다 많았지만 당뇨병의 경우는 남성(54.5%)이 여성(45.5%)보다 많았다.
특히 당뇨 환자의 경우 40대(21.2%), 50대(24.7%), 60대(26.4%)가 비슷한 분포를 보여 40대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험노조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이 3대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국민 평생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