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 2리는 해발 600∼700m의 고지대로 도내 지역에서도 잘 알려진 고랭지채소 재배단지다. 이 지역은 감자원종장이 씨감자 생산을 위해 지정한 감자채종포가 지정돼 있는 고소득 마을로 대규모 군 훈련장이 조성될 경우 각종 규제에 묶이게 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자운리 포사격훈련장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휘)는 최근 군 의원과 주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민토론회를 개최하고 군 훈련장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군 당국은 “5월경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앞으로도 계속 훈련장 조성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 가며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