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연예계비리 연루 해외체류 이수만씨 22일 자진귀국

  • 입력 2003년 5월 21일 18시 41분


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金洪一 강력부장)는 연예계 비리에 연루돼 미국에 체류 중이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51)가 22일 오전 5시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한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이씨를 공항에서 체포해 서울지검으로 압송, SM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 및 코스닥 등록 과정에서 이 회사 자금 11억원을 횡령하고 이 중 일부를 방송사 PD 등에게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 청탁 등과 함께 제공한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1월 인터폴을 통해 이씨를 수배하고 이씨의 여권을 무효화했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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