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카지노 영업제한 재검토를＂

강원도는 카지노 영업을 제한하는 법안이 지난해 말 입법예고된 데 대해 문화관광부에 재검토 의견서를 20일 발송했다.

강원도는 카지노 휴장시간은 지역주민들의 고용감소로 직결되는 점을 고려해 6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일반 고객의 경우, 배팅 한도액을 현행 50만원에서 10만원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10∼50만원선에서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할 것을 제안했다. 또 회원용 배팅금액은 현행(2000만원)선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달았다.

한사람의 객장 출입을 1개월에 15일로 제한하는 것은 카지노 시설 및 운영상 어려움이 있으므로 현재와 같이 회사 자율적으로 고객 보호와 도박중독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선=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