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인인원 6360만명으로 2001년 5148만명보다 1212만명(24%)이 증가했다.
관광객별로는 내국인이 6263만4000명으로 1191만7000명(23.5%) 증가했고, 외국인은 97만1000명으로 20만8000명(27.3%)이 늘어 외국인이 내국인 증가세를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강원도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구∼춘천 간 중앙고속도로 개통, 서울∼강릉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 세계의 이목을 한 눈에 집중시켰던 한일월드컵을 통한 한국이미지 개선 효과와 함께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한류열풍’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최근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꾸준히 실시한 스키관광 홍보사업 등으로 관광의 4계절화가 꾸준히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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