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하일동 강일인터체인지에서 강원 춘천시 동산면을 잇는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총 연장 62.1㎞)는 구간별로 4, 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되며 총 사업비는 2조2202억원으로 책정됐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 경기 화성시 봉담읍∼태안읍(17.8㎞)과 화성시 동탄읍∼평택시 오성면(21.7㎞)을 각각 연결하는 서수원∼오산∼평택 민자고속도로도 2007년 개통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된다.
두산중공업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사업비는 1조3224억원이다.
전북 완주군 용진면과 전남 순천시 해룡면을 잇는 전주∼광양 고속도로(118㎞)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연내 용지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주문진과 속초시를 잇는 동해고속도로(51㎞)는 2001년 준공된 강릉∼주문진을 연장하는 노선이다. 올 하반기 착공되고, 2008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61㎞)와 구마고속도로 금호∼서대구(3㎞)는 12월에, 영동고속도로 호법∼가남(15㎞)은 9월에 각각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건교부는 3개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연간 1500억원 정도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