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 한석우 본부장 석방 촉구

  • 입력 2003년 1월 12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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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부산지역본부는 부산 연산경찰서가 지난해 열린 전공노 창립대의원 대회와 관련해 최근 한석우 부산지역본부장(46)을 구속하자 12일 항의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무원 노조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거나 탄압을 방조할 경우 새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밖에 없다”며 한 본부장의 석방을 요구했다.

노조는 13일부터 이달말까지 시내 각 지부에서 1인 시위에 돌입하는 한편 ‘노무현(盧武鉉) 당선자는 공무원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라’는 항의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한 본부장은 공무원 노조 활동 등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부산시 인사위원회의 결정으로 해임된 상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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