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지역인 중마동 공유수면 매립지 3만3000여㎡에 이달부터 10월까지 61억원을 들여 연면적 14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집하장과 수출배송장, 저온저장실, 품질검사실, 냉장시설, 전산실, 홍보실 등이 들어서며 선별 포장기, 검사장비, 운송차량 등 각종 물류장비도 갖출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수출용 농산물 물류센터로 집하에서부터 선별, 포장, 저장, 검역, 통관에 이르기까지 일괄 수출체계를 갖춰 컨테이너부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광양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179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인근 부지 2만3100㎡에 8250㎡ 규모의 제2센터를 건설할 방침이다.
광양=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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