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남 고속버스 요금 최고 11% 인하

호남행 고속버스 요금이 24일 0시부터 최고 11%가까이 떨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이 고속도로를 이용, 전주 광주 순천 목포 등을 오가는 37개 노선 고속버스의 요금을 우등은 1600∼1700원, 일반은 1000∼1100원씩 각각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호남 방면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신설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함으로써 운행거리가 20㎞이상 줄고 운행시간도 평균 20분 정도 단축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건교부는 신설 고속도로가 편도 2차로여서 주말이나 특별수송기간 등 교통체증이 심한 때에는 기존 고속도로를 같이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구간 고속버스 운임 변경안 (단위:원)
구간	우등고속				일반고속
	기본		심야		기본		심야
	현행	변경안	현행	변경안	현행	변경안	현행	변경안
서울∼목포	24,000	22,400	26,400	24,600	16,100	15,100	17,700	16,600
서울∼순천	25,600	24,000	28,200	26,400	17,200	17,200	18,900	17,800
서울∼광주	20,800	19,200	22,900	21,100	14,000	14,000	15,400	14,300
서울∼전주	15,400	13,700	16,900	15,100	10,500	10,500	11,600	10,400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