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北 ‘금강산 가극단’ 공연…4일까지 KBS 부산홀

  • 입력 2002년 12월 1일 20시 17분


북한해외공연예술단인 ‘금강산 가극단’의 공연이 2∼4일까지 부산 수영구 남천동 KBS 부산홀에서 열린다.

금강산 가극단은 2일 한차례 공연을 하고 3, 4일에는 하루 두차례씩 공연을 갖는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은 ‘반갑습니다’ ‘희망의 길’ 등의 합창과 ‘가고파’ 및 ‘장고춤’ 무용, ‘장검무’ 독무, ‘뱃노래’ 남성독창 등으로 꾸며진다.

또 ‘휘파람’ ‘찔레꽃’ 등 여성중창과 ‘군밤타령’ ‘밀양아리랑’ 등 민요이어부르기도 마련된다.

금강산 가극단은 이 공연에 이어 6∼8일 전주 삼상문화회관에서 5차례 공연을 갖는다.

1955년 재일 조선중앙예술단이란 이름으로 출범한 금강산 가극단은 일본 조총련과 북한 공훈배우 등으로 구성된 북한의 해외예술단으로 이장준(61) 단장외 모두 82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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