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여월-작동 20만평 택지 개발

  • 입력 2002년 11월 13일 21시 15분


경기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과 작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20만평이 택지로 개발된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2007년까지 여월동, 작동 일대 20만3440평을 아파트 4825가구, 단독주택 140가구 등 4965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택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 일대에는 초등학교 2개와 중고교 각각 1개가 들어서며 5만9000여평 규모의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건교부는 택지개발사업자인 대한주택공사의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19일 오정구청에서 개최하고 12월 30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2월 개발계획 승인과 함께 수용될 토지와 건물에 대해 보상하고 내년 9월 착공해 2007년 중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부천경실련 등 부천지역 18개 시민단체는 7월 ‘택지개발 반대 및 녹지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고 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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