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신라호텔 직원들은 이 만화 꼭 읽으세요”

  • 입력 2002년 8월 13일 18시 18분


신라호텔이 요리 만화책을 교육 필독서로 채택해 화제다.

신라호텔 내 직원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원은 일본의 요리전문만화 ‘미스터 초밥왕’을 호텔 정식 교육교재로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만화책은 미스터 초밥왕(총 44권) 시리즈 중 2부에 해당하는 ‘전국대회편’ 17권으로 10월 중순까지 모든 영업부서와 일부 지원관리부서에 배포될 예정.

일본 만화가 다이스케 데라사와(大介寺澤)의 작품인 미스터 초밥왕은 새내기 요리사가 가업인 초밥집을 이어받아 당대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일본에서 1000만권, 한국에서 250만권이 각각 팔리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린 만화.

신라호텔 김인 총지배인은 “초밥 하나에도 애정을 담는 장인정신과 직업윤리가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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