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장모씨(33·여)는 경찰에서 “한 남자가 응급실로 뛰어들어와 환자가 있다고 말한 뒤 사라져 나가보니 이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3시경 평택시 비전동에서 흉기에 찔려 달아나던 중 20대 남자 7명에게 이끌려 차에 태워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당시 같은 조직원들과 함께 있었던 점으로 미뤄 조직 내부 갈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쫓고 있다.
<안성〓이동영기자>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