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국민은행 일산 연수원에서 농성하다 해산과정에서 체포된 금융노조 조직부장 강준규씨와 주택은행 조직부장 나경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경기 여주의 한국노총 연수원에서 농성중인 주택은행 노조 정책 부위원장 진성휘씨와 국민은행 노사대책부장 박찬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서울지검 공안2부(천성관·千成寬부장검사)는 이날 두 은행 노조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조만간 두 은행 노조 간부 10여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