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17) 등 이 회사 여직원 66명은 이날 청주 서부경찰서에 낸 소장에서 “고위간부 J씨(47) 등 2명이 올 초부터 최근까지 작업장에서 여직원들의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지는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이 회사 간부들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직원은 1일에 고소장을 낸 11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으로 늘어났다. 77명 중 절반 가량은 이 회사가 B여상에 위탁교육중인 여고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이 회사 간부와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J씨 등의 성희롱 사실을 밝혀내고 회사측에 징계를 요구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