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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23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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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23일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특별전형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동문 자녀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면 특혜 시비와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삼육대 등이 이같은 지적에 따라 특혜 시비를 없앨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동문 자녀에 대한 특별전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입시에서 특별전형이 객관성과 공정성 시비를 일으키면 성적위주의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 수험생의 수학(修學)능력을 검증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각 대학에 요구키로 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