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5월 12일 20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 대가로 현대가 북한에 송금한 액수는 1억2천5백만달러이며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객은 6만2천7백여명이다. 분단 이후 북한을 방문한 5천7백여명을 9배 이상 초과한 숫자가 불과 반년만에 북한땅을 밟은 것. 14일부터는 금강호 봉래호에 이은 세번째 관광선인 풍악호가 운항에 나서 매일 출항하게 됨으로써 관광객 숫자는 앞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측은 당초 올 상반기중에 금강산 관광선을 두 척 더 들여오고 총석정 등 6개 관광 코스를 추가하기로 했지만 일단 풍악호 한 척만 들여오고 관광 코스 추가에 대해서는 북한측과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