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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12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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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교 1, 2학년생 5백여명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동서남북 국토순례’를 비롯해 1사단 ‘군부대 체험’, 제주 수학여행 등을 떠났다.
이중 국토순례는 △강원 강릉시 정동진 △충남 태안반도 △경남 사천 △강원 철원 등 4가지 코스로 돼 있다.
학교측이 학기초에 미리 희망신청을 받아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1학년생들은 학급에 구분없이 국토순례와 군부대 체험에 나섰고 수학여행을 마다한 2학년생 가운데 일부는 국토순례에 동참했다.
학교측은 국토순례의 경우 최소한 50∼60㎞를 걷게 하고 군부대 체험엔 유격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수학여행은 지질 및 역사탐구가 중점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측은 2월 말에 전 코스에 대한 답사를 마쳤으며 여행코스 인근의 대학을 섭외해 대학 체육관이나 구내식당에서 숙박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 비용을 대폭 줄였다는 것.
이 학교 안교장은 “학생들이 돌아오면 다양한 체험을 서로 발표하도록 하고 훌륭한 체험담은 시상한 뒤 교지에도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