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對北커넥션설 허위』 장석중씨 고발키로

  • 입력 1998년 12월 24일 07시 39분


여권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 임동원(林東源)외교안보수석,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정책위의장, 엄삼탁(嚴三鐸)부총재 등의 대북 커넥션의혹을 제기한 장석중(張錫重)씨와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고발키로 했다. 여권은 장씨 주장의 진위여부를 확인한 결과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강경대응키로 결정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도 장씨가 ‘당선자시절 김대통령이 북한의 안병수 조평통위원장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그런 일이 없다’고 어이없어 했다”며 “고발장이 접수될 경우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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