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시위진압車 철망 사라진다…『시위문화 정착』

  • 입력 1998년 12월 11일 19시 04분


김세옥(金世鈺)경찰청장은 11일 올들어 화염병 시위가 3회에 그치는 등 건전한 시위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 파출소와 시위진압용 기동대 차량의 철망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김청장은 이날 전국 시도지방경찰청장 회의에서 “5·1 노동절 집회후 만도기계 집단분규 진압 때를 제외하고는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시위를 유도한 결과 올바른 집회 시위 문화가 뿌리내리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또 신창원(申昌源) 검거 등 미제사건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독려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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