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서울역집회 폭력사건]노숙자-외판원등 11명 구속

입력 1998-10-07 19:13수정 2009-09-24 23:4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한나라당이 서울역에서 개최한 ‘야당파괴 규탄대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노숙자 이의성씨(28·주거부정) 등 22명을 붙잡아 11명을 구속하고 1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22명중 노숙자가 18명, 무직 3명, 서적 판매원이 1명이었고 대부분이 노숙 장소인 서울역 서소문공원 탑골공원 용산역광장 등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한나라당이 폭력 주동자로 지명한 6명중 TV화면에 잡힌 4명의 신원을 확인, 3명을 붙잡아 모두 구속했으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결과 이들이 금품을 받거나 술과 음식을 대접받은 사실이 없고 단순히 집회를 구경하다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형사 36명으로 전담반을 편성, 한나라당이 총리실에 제출한 사진과 경찰이 찍은 사진, 방송사 녹화테이프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왔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