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커미션 평화은행 서형석상무 구속

  • 입력 1998년 8월 13일 19시 30분


평화은행 대출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13일 1억5천만원의 대출커미션을 받은 서형석(徐亨錫·55)상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혐의를 적용, 구속했다.

검찰은 11일 밤 소환해 조사해온 박종대(朴鍾大)전행장에 대해 1천만원의 대출커미션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전행장은 조사장과 친분이 있던 상공부 이모전차관의 부탁을 받고 대출해준 뒤 이전차관을 통해 사례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이전차관에 대해서는 조사장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가 없어 무혐의처리하기로 했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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