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씨 4차공판]박태중씨 징역5년-추징금8억 구형

  • 입력 1997년 8월 25일 20시 17분


金賢哲(김현철)씨의 측근으로 이권개입의 대가로 4개 기업에서 8억7천만원을 받은 심우 대표 朴泰重(박태중)씨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8억7천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25일 서울지법형사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박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의 사무국장으로 지내면서 알게된 정관계 인사들을 배경으로 94년부터 96까지 이권개입 대가로 거액을 받은 것은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한편 박씨와 함께 기소된 디즈니여행사 대표 金熙燦(김희찬)씨에게는 징역 5년에 추징금 7억3천만원, 박씨의 전 운전사 金鉉澈(김현철)씨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5천만원, 전 강남세무서 직원 吳禮元(오예원)씨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7백만원이 각각 구형됐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 〈하종대·이호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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