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논술,32점 만점기준 70%가 20∼28점

입력 1997-01-10 20:24수정 2009-09-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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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년도 서울대 입시 논술고사에서 32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전체 수험생의 70%는 20∼28점을, 또 85%는 15∼30점의 성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면접고사 성적도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8점 만점에 5점 이상을 받았으며 80%가 6∼8점을 받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서울대 尹桂燮교무처장은 10일 "논술답안에 대해 모집단위별로 4명의 채점위원이 매긴 점수를 평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지난해보다 암기식 답안이 적어지고 자기 주장을 나타내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기는 했지만 점수의 중앙집중현상은 여전했다"고 밝혔다. 尹처장은 "요구한 1천4백∼1천8백자의 답안을 채우지 못하고 지나치게 짧게 쓰거나 자기가 외운 답안과 연결하려는 의도가 역력한 답안 등은 10점 미만의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예를 들어 `인간의 소외현상'을 설명하면서 교과서에 실린 金春洙시인의 연작시 `꽃'을 원용한 답안이 상당수였으나 이같은 경우에는 가산점을 주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尹처장은 합격자 발표 일정에 대해 "교육부에서 오늘 새로 제공된 학생부 전산자료(CD)를 지난번 자료와 대조해 검토한 뒤 오는 21일 예정대로 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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