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 치고도 20분 방치해 사망…전직 보건소장 2심도 금고형
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를 내고도 제때 신고나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20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전직 보건소장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3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일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 금고 4년을 선고받은 퇴직 공무원 60…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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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를 내고도 제때 신고나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20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전직 보건소장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3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일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 금고 4년을 선고받은 퇴직 공무원 60…

서울 강동구 암사동 한 사무실에서 부부싸움 중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6분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의 한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인력 68명과 차량 17대를 동원해 오전 1시 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에 따르면 사무실 내…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 동포 리광호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2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27일(현지시간) 프놈펜에서 리광호를 현지에서 발생한 별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당시 리광호는 식당에서…

“최대한 주의를 주고 가르쳤지만 저희 가르침이 부족했습니다.”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 사는 이웃이 항의 방문한 뒤 아이들과 함께 반성문을 작성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한 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다.자영업자인 A 씨는 25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층간소음 글이 있어서 경험담을 적어본다”며 지…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김 여사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을 부탁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수사 결과를 28일 내놨다. 하지만 핵심 관계자들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수사가 종…

부산 노후 목욕탕에서 폭발이 발생해 23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 목욕탕 업주가 보일러 유지·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7단독(심학식 부장판사)은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목욕탕 업주 A 씨(60대)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 운동기간인 올해 5월30일 광주 서구 한 횡단보도에서 한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피고인인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 중 5명을 제외한 21명이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항소장 제출 기한인 27일 밤 12시까지 피고인 26명 중 21명이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냈다. 현역 의원 6명 중에선 나경원·…

28일 오전 3시 9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한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약 36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세대 내부와 차량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1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또 빌라 주민 2명이 자력 대피하고, 5명이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5구역 내에 어린이병원이 들어선다. 재개발 공공기여를 활용한 첫 보건의료시설이다. 서울시는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자양5구역 내 어린이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병원은 부지 2500㎡(약 756평), 전체면적 1만400㎡(약 …

토요일인 29일은 아침에 영하권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나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4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가 낮부터는 평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경기 남부와 …

한국의 택배 배송기사(배송종사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미국·중국 등 주요국보다 더 잘 갖춰져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배송종사자들이 유연한 근무시간을 선호해 독립계약자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배송 금지’ 논쟁이 가열하는 시점에 나온 진단이어서 이목이 쏠린다.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유튜브 영상에서 “한·일 역사는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발언해 역사 왜곡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문을 내고 책임을 인정했다. 해당 발언은 일제강점기를 단순한 ‘싸움’으로 축소하고 침략의 역사에 양비론을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알베르토 몬디…

국내 외국인 주택 보유가 10만 가구를 넘어섰다. 중국 국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투자 지역은 수도권 아파트에 집중됐다. 토지 보유도 소폭 증가했다.

무인 가게에서 분실된 신용·체크카드를 수차례 훔쳐 127회에 걸쳐 부정 사용한 30대가 구속됐다.세종 북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세종 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인 편의점 등 무인 가게에서 피해자들…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가장이 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본받을 만하다”며 그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사연을 전한 남성 A 씨는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층간 …

경찰이 딸 조민 씨의 표창장이 가짜라고 주장한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등을 고소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재차 불러 조사했다.2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6일 오전 정 전 교수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정 전 교수에 …

서울시 강북구 미아2구역에 최고 45층 규모, 4003세대 공동주택이 설립된다.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미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미아2구역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403번지 일대, 미아사거리역 및 삼양사…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70만명을 넘어서면서 노인 진료비가 처음으로 50조원을 웃돌았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45%에 달하는 규모다. 의사 수는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건…

지난해 저소득층에게 의료급여로 11조5478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급여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건보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8일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의료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