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시장 트럭 돌진 60대, 가속페달 밟아… 운전 지장 없다더니 뒤늦게 “지병 심했다”
경기 부천시 한 전통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사고 당시 가속 페달을 밟았던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운전자는 뒤늦게 “지병이 심했다”며 초기 진술을 번복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김모 …
- 2025-11-1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경기 부천시 한 전통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사고 당시 가속 페달을 밟았던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운전자는 뒤늦게 “지병이 심했다”며 초기 진술을 번복했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김모 …

사상자 9명이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에서 매몰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경찰과 노동 당국이 사고 원인 규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향후 수사에서는 철거 과정에서 이뤄진 ‘사전 취약화’ 작업이 과도했는지 여부와 안전 관리 부실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
![[단독]혈액-소변 검사 5개사, 입찰 담합의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7/132779254.1.jpg)
혈액, 소변 등 국내 검체검사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5개 대형 검체검사 업체가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의심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입찰 가격과 낙찰 예정자를 미리 짜고 입찰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0년간 5개 업체 담합 입찰한 의혹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성분명 처방,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검체검사 제도 개편 등에 반대하며 거리에서 궐기대회에 나섰다. 의사들이 서울에서 거리 시위에 나선 건 의정 갈등이 있던 올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의협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

16일 전남 순천만 갈대군락지에서 가을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갈대 사이로 탐방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 11개월 동안 모아야 서울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보다 11개월 늘어난 것이다. 서울 전월세 세입자는 월 소득의 4분의 1에 가까운 돈을 임차료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하반기(7∼…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이과생 비율은 전년보다 줄고 문과생 비율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과생은 주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고 문과생은 ‘확률과 통계’를 고르는데,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이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6…

“아이랑 함께 와서 책을 읽거나 LP로 비틀스, 퀸 음악을 듣고 있어요. 집 앞에 이런 멋진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습니다.” 1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천변 ‘재간정’에서 만난 김영환 씨(32)는 LP들을 살펴 보며 이렇게 말했다. 길이 40m 통유리 너머로 우이천 물살과 북한산 능…
경기도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시군과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인력 풀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올해 7월 가평군 조종면·북면 일대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도와 9개 시군에서 190여 명을 6일간 투입해 피해 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일대를 업무·주거·여가가 어우러진 복합 국제업무거점으로 조성하는 ‘용산서울코어’ 사업이 이달 말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16일 “27일 용산서울코어 기공식을 열고 기반시설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용산서울코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공식 브랜드로, 여의도…

14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열린 ‘레트로 복고데이’ 행사에서 아이들이 1970년대 골목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강동구는 10일부터 구 내 서울형 키즈카페 8곳을 미술·게임·동화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 놀이터 ‘키즈 헌터스’로 꾸며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18일부터 시 전역에서 주요 업무보고회를 열고 시민들과 ‘시민 행복 체감’에 중점을 둔 내년도 정책을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을 내년도 시정 방향으로 정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

충남도는 태안군 만리포 일대에서 충남도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를 열어 해양쓰레기 5t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와 태안군, 해양레저 동호회 회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 활동에서 벗어나 레저 등 해양 활동과 연계해 플로깅(plogging…

강원 정선군 사북읍에 주민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복지목욕탕이 만들어졌다. 정선군은 ‘사북 복지목욕탕’을 조성해 14일 준공식을 열었다. 사북 복지목욕탕은 총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600.2㎡,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남녀 목욕탕 각 178.5㎡를 비롯해 공용…

16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축제’에서 중앙아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 영월군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준공돼 18일 문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강원 남부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개원식은 다음 달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1387㎡, 지…
대전시는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설치와 우주 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4일 열린 이날 토론회는 시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대전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

광주 시민들이 올해 시정을 빛낸 우수정책 10개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평가를 통해 베스트(Best) 10 정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이 중심이 된 평가는 생활에 다가서고 변화를 끌어낼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데 힘이…

전남도 산림연구원은 화장품·식품·의약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산림바이오 소재인 병풀(Centella asiatica)에 대한 신품종 출원, 재배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호랑이풀로 알려진 병풀은 고온다습한 기후를 선호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전남 등 남…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서 공동주택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 24일까지 입법예고 중인 ‘건축 조례 일부 개정안’을 보면 공동주택을 지을 때 부지 내 인동 간격(건물 사이 최소 간격)을 건축물 높이의 1배만큼 확보하도록 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