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상병 특검, 尹 ‘이종섭 도피 의혹’ 이번주 기소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해 범인 도피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번 주 내에 기소하기로 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조만간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관련 처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소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을 …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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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해 범인 도피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번 주 내에 기소하기로 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조만간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관련 처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소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을 …

학령 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 심화로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와 전문대들이 입시철을 맞아 해외 유학생 모집에 다걸기를 하고 있다. 찾아오는 유학생만으로는 정원 채우기도 어렵다 보니 일부 대학은 총장이 직접 해외에 가서 ‘유학생 유치 영업’을 뛰고 있다. 지방에서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후보지 평가에서 전남 나주시가 1순위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24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융합시설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나주시를 1…

장기 미제였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20년 만에 과학 수사로 밝혀지면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다른 미제 사건들 역시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년 이상 미제 사건이 50만 건에 육박하는 가운데 경찰은 ‘개구리 소년 실종·사망…

제주 제주시 우도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항구 대합실 방향으로 돌진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고령 운전자 급가속 사고 방지를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 확대 방침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 도입 등 사법개혁안과 관련해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내달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법원행정처가 사법개혁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김선수 전 대법관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인 가운데, 사법부…

베트남 고급 아파트 인근에서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든 대형 가방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외교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찌민에서 한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파란색 대형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시신은 인근 건물 경비원과 행인이 ‘가방에서 악취가 난다’…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등 234명의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녹완 씨(33·사진)에 대해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목사’라 불린 김 씨 지시에 따라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범행에 가담한 공범 10명에게도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덜 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반도 겨울 기온에 영향을 주는 스칸디나비아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기 때문이다. 다만 한반도에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이따금 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 기상청이 24일 발표한 ‘3개월 기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

공무원 1, 2명이 매일 돌아가며 서는 국가공무원 당직제가 1949년 도입 이후 76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불필요한 야간·휴일 근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 당직’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응대도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24일…

24일 서울 노원구청 직장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독감 예방 교육으로 마스크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독감 유행이 내년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라는 법원 결정을 받은 뒤 잠시 현수막을 떼었다가 표현을 바꾼 다른 현수막을 걸었다면 추가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 씨에 대해 검찰의 공소를 기각한 원심…

서울 노원구 창동·상계동 일대에 최고 50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상계동 창동차량기지에는 바이오 산업단지가, 중랑천 일대에는 쇼핑·여가·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바이오 산업과 서울의 역할, 창동·상계동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서울시가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내년에도 확대 운영한다. 동행일자리는 취업 취약계층이 서로를 돕도록 설계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서울시는 24일 내년 상반기(1∼6월)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6598명이 729개 사업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활동 영역은 사회안전, …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동북권 지역에 도시철도망이 더욱 촘촘해지면서 시민들의 이동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도봉구 방학동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
경기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내 대규모 종합병원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고려대의료원(고려중앙학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은 의료시설 용지와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활용해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을 …

국가보훈부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포상 대상자는 군인 50명, 경찰 80명, 소방관 74명, 해양경찰 30명, 교도관 48명 등 제복근무자 282명과 제복근무자 감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국민과 단체 6명(팀) 등 288명이…

“불 꺼진 방을 보고 있지 못했거든요. 자꾸 그때 생각이 떠올라서요. 스마일센터에서 1년 동안 심리 치료를 받으면서 최근에는 취업에도 성공했어요.”살인 유가족 피해자인 김주영(가명·23) 씨는 지난해 6월경 눈앞에서 아버지와 오빠를 잃었다. 이후로 김 씨는 불 꺼진 방을 보고 있으면 …

한국 정부는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2035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7억4230만 t에서 지난해 배출량 6억5140만 t…
![기후 전환, 단순 목표 제시로는 부족… 참여와 조율이 필수[기고/김원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4/132833282.1.jpg)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막을 내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주연은 COP30 의장도 국가 지도자도 아니었다. 거리 행진에서도, 행사장 길목에서도 보였던 전통 문양을 그린 아마존 원주민들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숲이다”라고 외치며, 회의장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