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임단협 결렬… 7년만에 파업 위기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가 끝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6년간 이어져 온 ‘무분규 협상 타결’ 기록이 깨지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진행한 17차 단체교섭에서 “불성실한 사측의 교섭 태도에 분노한다…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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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가 끝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6년간 이어져 온 ‘무분규 협상 타결’ 기록이 깨지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진행한 17차 단체교섭에서 “불성실한 사측의 교섭 태도에 분노한다…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에게 통행세를 요구했다가 ‘갑질’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19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해룡면에 있는 이 아파트는 지난달부터 택배기사들에게 공동 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 원과 이용료 5000원을 받는다고 알렸다. 택배 배송을 위해 아파트에 연간 약 10만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문을 여는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노사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기업 10곳 중 4곳은 국내 사업 축…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노사 관계 안정과 균형을 위해서라도 경제계의 요청을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문을 여는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경제6단체가 18일 공…

경기도 소재 공장에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 A 씨는 업무 중 화장실에 갈 때마다 사장의 고성을 들어야 했다. 사장은 “일은 하지 않고 뭐하냐”고 호통을 치기 일쑤였고 작업을 제시간에 마치지 못하면 점심식사를 아예 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필리핀 출신 근로자 B 씨는 관리자의…
올해 1분기(1∼3월) 산업재해 사망 사고 4건 중 1건은 금요일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목요일에 산재 사망 사고가 가장 많았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알림e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발생한 129건의 사망 사고 중 32건(24.8%)이 금요일에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소한의 노사 관계 안정과 균형을 위해서라도 경제계의 요청을 수용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문을 여는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손경식 한국…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권 확보에 나선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를 예고하며 합법적 파업권 확보 절차를 밟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지난해까지 이어온 6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

‘쉬는 청년’의 증가로 최근 5년간 53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을 하지도, 구직 활동을 하지도 않고 그저 쉬는 20대 청년이 최근 역대 최고치인 42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가적 손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1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미숙 창원대학…

정부가 같은 업무를 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차별을 없애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올해 안에 근로기준법에 명시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호봉제에 의존하는 현재 임금체계를 직무급제로 바꿔야 해 내년 시행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표결을 미루고 함께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경영계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문을 여는 8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경영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해당 법안이 노사 갈등을 더 심화시킬 수 있…
![[단독]‘지게차 결박’ 50대 가해자, 4년전에도 묶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8761.1.jpg)
전남 나주시의 한 벽돌 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벽돌 더미에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진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같은 공장에서 동일 인물이 4년 전에도 또 다른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결박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노동 당국 등에 따르면 2021년 나주시 벽돌 공장에서는 한…

고용노동부는 한국도로공사의 벌목 작업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오전 9시 39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도로공사 하청업체 소속 3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 고용부 포항지청 광역중대…

남녀의 경제 활동 참여율과 근무시간 격차를 해소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연간 성장률을 평균 0.23%포인트(p)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OECD 회원국 평균 경제활동 참여율은 남성 81%, 여성 71% 수준이다. 1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OECD 공공거버넌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 업무를 방해하는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답했다.13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피스 빌런이 속한 직급은 다양했다. 응답자들에게 오피스 빌런의 직급을 묻자, 복수응답 기준 직속 및 타부서 상사(50…

8·15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성격의 ‘국민임명식’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불참하기로 했다. 민노총은 이날 서울 용산역과 숭례문 등지에서 자체 결의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12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노총은 15일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양…

11일 오전 11시 51분쯤 경남 김해시 주촌면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에서 우피 운반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의 40대 A 씨가 쓰러졌다.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내 숨졌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사고 직후 현장 조사를 벌였다.당시 A 씨는 수레로 우피를 옮…

서울시민 14%가 하루 통근·통학에 2시간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가치로 환산하면 한 달 약 200만원 손실이 발생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에는 산재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 내용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취임 후 첫 휴가를 보낸 이 대통령이 복귀하자마자 첫 업무 지시로 신속…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를 벽돌에 결박한 뒤 화물처럼 지게차로 들어올려 괴롭힌 ‘전남 나주 벽돌공장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20여 명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 사업장은 최대 3년간 이주노동자 고용 허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