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탄소 61% 감축” 日 “재생에너지 38%로” 中 “전기차 年 40% 증가”
한국 정부는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2035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7억4230만 t에서 지난해 배출량 6억5140만 t…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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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2035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7억4230만 t에서 지난해 배출량 6억5140만 t…
![기후 전환, 단순 목표 제시로는 부족… 참여와 조율이 필수[기고/김원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4/132833282.1.jpg)
22일(현지 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막을 내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주연은 COP30 의장도 국가 지도자도 아니었다. 거리 행진에서도, 행사장 길목에서도 보였던 전통 문양을 그린 아마존 원주민들이었다. 그들은 “우리가 숲이다”라고 외치며, 회의장 진입…

브라질 벨렝에서 13일간 이어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예정보다 하루 늦은 22일(현지 시간) 막을 내렸다. 주최국인 브라질이 공동선언문에 ‘화석연료 퇴출’ 명시를 추진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막판 진통이 이어지다 결국 무산됐다…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부스에서 김유민 군(9)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을 묻는 기후 행동 퀴즈에서 정답을 맞혀 상품을 받은 뒤 …

한국표준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온실가스 검증 고객사를 대상으로 ‘2025년 한국표준협회 온실가스 검증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세미나는 ‘탄소중립의 시대, 한국표준협회로 답하다’라는 메시지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공시·국제표준 환경 속에서 기업이 실질…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합산 면적이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의 3배에 이르는 1010곳의 정원을 만들었다. 내년까지 완성하겠다는 원래 목표 시점보다 1년 앞당긴 셈이다. 20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1010곳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자 기후위기로 병들고 있는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강의 장엄함이 보이는가 싶더니 한순간 나무가 사라지고 누런 땅이 드러났다. 금광 채굴로 파괴된 구역에선 채굴로 나온 수은이 숲으로 흘러 들어가 푸른빛으로 오염된 강이 시야에 들어왔다. 현실이 되고 있는 …
경기도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 부지에 ‘경기지방정원 새로숲’을 조성한다. 19일 경기도는 “새로숲은 ‘새로운 숲’과 ‘다시 태어나는 자연’을 뜻한다”며 “쓰레기 매립지였던 공간을 생태·문화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도는 총사업비 989억 …
충남도는 ‘산림으로 잘사는 충남’ 목표 실현을 위해 2045년까지 5조7689억 원을 투입하는 충남형 미래 산림 전략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기후위기와 산림 노령화, 산촌 소멸,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

제주 산지에 간밤 눈이 내리면서 산간도로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1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한라산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11.8㎝, 사제비 9.8㎝, 영실 8.7㎝, 한라산남벽 8.5㎝, 성판악 2.0㎝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산간도로인 1100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2030년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탈석탄동맹(PPCA)에 한국이 17일(현지 시간) 가입했다. 204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 폐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가 PPCA에 합류하면서 석탄 발전 폐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햇빛과 바람으로 국가에너지 균형을 잡자[기고/한영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18/132795295.1.jpg)
우리 몸이 균형을 잃으면 병이 나기 십상이듯 자연 생태계나 사회도 불균형이 크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사정도 그렇다. 국민경제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체계가 지나치게 불균형하면 지속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들여온다. 2023년 우리나라 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2030년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탈석탄동맹(PPCA)에 한국이 17일(현지시간) 가입했다.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가 PPCA에 합류하면서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

국내 성인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전 세계 평균에 미달한 가운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운동 교육 영상 20편을 1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체활동 부족은 전 세계 사망 위험 요인 중 네 번째로, 좌식 생활이 일상화된 현…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17일(현지 시간) 한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발표된다. 한국의 2035 NDC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7억4230t)과 비교할 때 ‘53∼61% 감축’하는 방안이다. 기업…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제도를 유예하지 않고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도권 지자체가 대안으로 사용할 소각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 ‘쓰레기 수거 대란’ 등 혼란이 우려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시…

“제가 사는 도시에는 산업단지가 많아요.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로 공기가 늘 탁해요. 비염이나 천식을 앓는 친구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어른들이 환경을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배시현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단원) 기후변화로 한반도에도 …

국회에서 열린 기후 환경 토론회에서는 아동의 생존 관점에서 기후 위기 대응이 논의됐다. 보건, 환경 분야 전문가들은 단순한 환경 오염 예방을 넘어 아동의 생존과 보호를 종합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굿네이버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17일(현지 시간) 한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발표된다. 한국의 2035 NDC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7억4230t)과 비교할 때 ‘53∼61% 감축’하는 방안이다. 기업 부담…

올해 새롭게 등록된 전기자동차가 20만 대를 넘으면서 무공해차 누적 100만 대 보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20만650대로 사상 처음으로 한 해 20만 대를 넘겼다. 2021년 10만 대를 넘어선 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