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숲과 같다.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 멀어지면 고립된다. 따라서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디스턴스(이동우·엘도라도·2014년) 》 숲을 이룰 때 나무와 나무는 적당하게 떨어져 있어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뿌리…
《 니즈(needs)에 국한되지 않고 원츠(wants)를 보면 새로운 시장이 보입니다. 이제 마케팅은 욕구를 자극할 아이디어를 찾는 아이디어 게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홍성태·쌤앤파커스·2013년) 》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여러 개의 왕관을 갖고 있다.…
《 세상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인간관계 규칙들은 간단하지만 효과가 강력하다. ―관계의 본심(클리포드 나스 외·푸른숲·2011년) 》 동료와 함께 일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자기 탓을 해야 할까, 아니면 동료에게 잘못을 돌려야 할까. 직장생활 중 쉽게 접하는 딜레마 중 하나다. ‘…
《 서점은 책을 통해 다른 장소, 다른 생각, 그리고 다른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상상력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희망은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서점 vs 서점(로라 J 밀러 지음·한울아카데미·2014년) 》 책을 파는 것은 다른 유통업의 장사 방식과 달라야 할까. 팽팽하게 의견이…
《 20세기에는 약 35년마다 생산성이 대략 두 배로 뛰었다. 그러다 21세기 들어서는 생산성 향상이 느려지기 시작한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생산성이 두 배로 증가하는 데 3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신호다.―미래경제(손성원·알에이치코리아·2014년) …
《 구약 성경은 삼국신화 같은데 이유는 인간이 짐승 같기 때문이다. 지금도 인간은 짐승 같지만 옛날이야기에서는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채로 드러나 있다. ―‘백행을 쓰고 싶다’(박솔뫼 지음·문학과지성사·2013년) 》 머리를 깎는 날이면 마당에 의자를 내놓고 아버지는 가위를 숫돌에 갈…
《 이 세상에서 가장 감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나 스스로 ‘그것’이 되는 일이다. ―감성의 끝에 서라(강신장 황인원·21세기북스·2014년) 》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저 안에 천둥 몇 개/저 안에 벼락 몇 개/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삶에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당한 보상이 뒤따른다. 삶을 긴 호흡으로 바라본다면 분명 이 사실을 경험할 것이다. 남성에게 의존하는 반쪽 삶에 안주해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았으면 한다.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레슬리 베네츠·웅진윙스·2011년) 》 …
《 오늘 내가 앉은 자리에 내일 당신이 앉을지도 모른다. 인물만 아니라 식탁들도 완전한 형태가 하나도 없다. 화가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은 스쳐 지나가고 인생이란 우연의 연속일 뿐이라고. ―화가의우연한시선(최영미·은행나무·2013년) 》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
《 미국 정부는 직접 돈을 발행해 차입하기만 하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꿈 같은 시절이 마침내 끝났다는 뼈아픈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화폐의 전망’·필립 코건·세종연구원·2013년 》 우리는 살면서 빚을 진다. 집을 마련하고 차를 사고 학비를 내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 개인뿐…
부동산시장 관련 기사를 쓰다 보면 흥미로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부동산 지표가 상승한 것을 보고 ‘집값이 오른다’라는 기사를 쓰면 그 주 지표 상승폭은 더욱 커진다. 호가는 상승하고 매수 문의도 늘어난다. 반면 부동산 지표가 하락해 ‘집값이 떨어진다’라는 기사가 나가면 지표 하락폭…
《소비주의 사회는 끊임없이 욕구를 자극한다. 사람들은 행복이 손에 닿을 만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더 심한 절망과 상실감을 경험한다. ―행복의 역설(질 리포베츠키·알마·2009년) 》 오늘도 백화점을 기웃거린다. 어떤 물건이 급히 필요하다거나 여윳돈이 있어서는 아니다. ‘신상’(신상품…
《 시간이 갈수록 누그러지기는커녕 더욱 더 확고해지는 ‘일베’(온라인 유머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 유저와 안티 일베 진영은 우리 사회 전체를 ‘일베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양분하는 듯하다. ―‘1%에 사로잡힌 나라’·최병일·프리이코노미북스·2014년 》 이 책은 1%를 …
《 마셜의 연구실 방문에는 ‘런던의 빈민가를 가보지 않은 자는 들어오지 말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고전으로 읽는 자본주의(조준현·다시봄·2014년)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라는 체제는 참으로 묘하다. 때로는 신통하고 때로는 끔찍하다. 많은 사람에게 풍요를 가져다 준 게…
《 마케팅은 제품의 싸움이 아니다. 인식의 싸움이다. 이 말은 곧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것은 소비자의 인식이지 제품도, 브랜드도, 광고도 아니라는 뜻이다. ―카테고리를 디자인하라(김훈철 김선식·다산북스·2014년) 》 불황기 기업들의 최대 관건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