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책속의 이 한줄

기사 503

구독 1

날짜선택
  • [책속의 이 한줄]자신도 모르게 왜곡된 정보를 팩트로 믿는 까닭은?

    《 우리가 일상의 사건을 구성하는 과정은 밤하늘의 별을 별자리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과 유사하다.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조지프 핼리넌 지음·문학동네·2012년) 》어린 시절 시골에 놀러갔다가 새까만 밤하늘에 깨알같이 박힌 별들을 보고 경외감을 느낀 적이 있다. ‘도시 촌놈’이…

    • 2014-12-02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高보상 ≠ 高성과… 인센티브의 올바른 사용법은?

    《 갑자기 급격한 감정변화가 생겼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런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단기적인 것이든 장기적인 것이든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손해 보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경제심리학’(댄 애리얼리 지음·청림출판·2011년) 》사람들은 이성에 …

    • 2014-12-01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회식의 꽃’ 폭탄주와 노래방의 공통점은?

    《 폭탄주 문화는 친해야 하는 사명감과 친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 욕구 사이의 딜레마를 고비용으로 해소해 주는 솔로몬의 지혜와 같은 것이다. ―도시심리학(하지현·해냄·2009년) 》바야흐로 폭탄주의 계절이다. 송년모임에서 선보일 신종 폭탄주 제조법을 연구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주뼛주…

    • 2014-11-25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고단한 일상 달래주는 ‘코스모스 우주’의 꿈

    《 우리는 나그네로 시작했으며 나그네로 남아 있다. 인류는 우주의 해안에서 충분한 시간을 꾸물대며 꿈을 키워 왔다. 이제야 비로소 별들을 향해 돛을 올릴 준비가 끝난 셈이다. ―‘코스모스’(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2006) 》 최근 영화 ‘인터스텔라’의 인기에 힘입어 서점 구석에서 …

    • 2014-11-24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생각의 힘은 제도의 힘보다 훨씬 깊고 오래간다

    내 집필실 근처의 어느 학교 선생들은 아침에 잘 들어왔던 짧은 일방통행로를 퇴근 때 역주행해서 쏙 빠져나간다. 얌체 짓이다. 하루는 어느 얌체 선생이 역주행 중이던 자기 차를 멈추더니 길가에서 심하게 장난치던 자기 학교 아이들을 훈계하는 모습까지 보았다. “헐”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

    • 2014-11-18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엉망진창 스무살 청춘,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 문득 생각이 났다. 오늘 존 레넌이 죽었구나. 한참을 그대로 서 있었다. 코를 한 번 훌쩍 들이켰다. 1980년 12월 9일을 나는 아마도 잊지 못하리라. ‘이매진’을 소리 내어 불렀다. ―‘스무살, 도쿄’(오쿠다 히데오·은행나무·2008년) 》 20대 초반의 청춘들은 짙고 푸르…

    • 2014-11-17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성공 투자? 대박 비법보다 리스크 관리법 배워라

    저자인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은 ‘월스트리트의 거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투자 철학자로 꼽힌다. 그가 1995년 설립한 오크트리캐피털은 운용자산이 932억 달러(약 98조 원)에 달하는 대체투자 전문운용사다. 마크스 회장은 수많은 불황을 겪으며 그만의 투자 철학을 다…

    • 2014-11-11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IT에 의존하는 미래,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 인간은 개인의 자유의지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각종 정보 중에서 최상의 선택을 하게 되며 모든 결정은 프로그램에 의지하게 된다. ―‘유엔미래보고서 2040’(박영숙 외 지음·교보문고·2013년) 》 우리 주변은 각종 정보들로 넘치고 우리는 항상 정보에 접근할 준비가 돼 있다…

    • 2014-11-10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야구를 닮은 人生… 9회말 2사에도 희망은 있다

    《 투수가 던지는 공은 그 선수의 운명이다. 투구할 때 고통스러워 보일 정도로 몸을 비트는 까닭은 지름 7.23cm의 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던지기 때문이다. 야구공에 새겨진 108개의 실밥을 괜히 백팔번뇌라 부르는 게 아니다. ―훌리건K(최홍훈·연합뉴스·2013년) …

    • 2014-11-04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시끌벅적 맨해튼 남부에 ‘미니멀리즘 화랑’ 몰린 까닭

    《 우리는 ‘사람들이 무엇이 결여돼 있기에 저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할까’ 하고 물어야 한다. 그들의 선택에 열광하지는 못한다 해도 그들의 박탈감은 이해 할 수 있다. ―행복의 건축(알랭 드 보통·이레·2007년) 》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이 감정이 영원할 거라 생각한다. 배우 …

    • 2014-11-03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단순화하라, 미친듯이” 잡스의 심플 스틱 마법

    《 단순화하라-애플… ―‘미친듯이 심플’(켄 시걸·문학동네·2014년) 》단순화하라-애플 최근 현대카드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생겼다. 올 7월부터 정태영 사장의 지시로 회사 업무보고 시 불필요한 파워포인트(PPT) 프레젠테이션을 없애고 e메일이나 워드로 보고한다. 직원들은 “프레…

    • 2014-10-28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뒤집어라, 역발상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니…

    《 우리의 머리가 아픈 이유는 입 때문이다. 입의 잘못 때문에, 입의 실수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두통약을 머리에 넣지 않고 입에 털어 넣는다. ―머리를 9하라(정철 지음·리더스북·2013년) 》그렇다. 모든 것은 아이디어의 문제다. 누가 얼마나 새로운 생각을 얼마…

    • 2014-10-27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건반위 흑-백처럼… 다름을 존중하고 공존을 추구하라

    《 전쟁이 끝나고 나면, 무엇 때문에 전쟁을 했는지조차 아무도 알 수 없어지는게 통례입니다. 전투는 샴페인 같은 거요. 그것은 비겁한 사람이나 영웅이나 똑같이 취하게 만들고 말아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마거릿 미첼·동서문화사·1978년) 》이상한 가을이다. 체육행사 끄트머리에 내…

    • 2014-10-21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돈 버는 투명인간’으로 사는 이 땅의 아버지들

    《 옳거니.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꼭 둘로 나눠야 한다면 하나는 스스로 가출을 꿈꾸는 아버지, 다른 하나는 처자식들이 가출하기를 꿈꾸는 아버지로 나눌 수 있었다. ―‘소금’(박범신·한겨레출판·2013년) 》 아버지들은 일을 한다. 그들의 삶이란 출근해 일하고 퇴근하는 하루들의 총합이…

    • 2014-10-20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매일 이별하며 살고…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 자라거나 진화하거나 성숙하기 위해서는 소중한 것을 버리고 떠나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 가장 먼저 버리고 떠나야 하는 것은 어머니의 배이다.―‘제3인류’(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2014년) 》 얼마 전 회사 팀장이 늦둥이를 낳았다. 꼬물꼬물 귀여운 남매 쌍둥이였다. 헌데 이미…

    • 2014-10-14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