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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이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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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아찔한 열정에 빠지게할 한마디 “당신, 행복해?”

    《“당신, 행복해?” 그가 갑자기 묻는다. 뭐라고? “당신 눈에 뭔가 있어. 훌륭한 남편에 좋은 직업을 가진 당신처럼 예쁜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슬픔이 보여. 거울에 비친 내 눈을 보는 느낌이었어. 다시 한번 묻자. 당신, 행복해?” ―‘불륜’(파울로 코엘료 지음·문학동네·2014)…

    •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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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속마음 알아내는 기술, 문명의 利器냐 흉기냐

    《2040년에는 (인간의 생각을 텍스트 메시지로 만들어 보내는) 기기를 신체에 이식해 말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유엔미래보고서 2040’ 박영숙 외 지음 교보문고·2013년》‘사토라레’라는 일본 영화가 있다. 사토라레는 그의 생각이 주변 사람들에게…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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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꼬리를 무는 독서의 매력­… ‘순수한 즐거움’에 빠져보세요

    《 그래서 제가 독서를 좋아하는 거예요. 책 속의 작은 것 하나가 관심을 끌고, 그 작은 것이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거기서 발견한 또 하나의 단편으로 다시 새로운 책을 찾는 거죠. 실로 기하급수적인 진행이랄까요. 여기엔 가시적인 한계도 없고, 순수한 즐거움 외에는 다른 목적도 없어요…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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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워킹맘, 일을 정말 그만두기전에 미리 그만두지 말라”

    《 내 목표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이다. 성 패트릭 데이에 상징색인 초록색 티셔츠를 입힐지는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린 인(셰릴 샌드버그·와이즈베리·2013년) 》 1991년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여학생들은 차별을 겪은 적이 거의 없었다. 강의실에서 함께 토론했고…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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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죽느냐 아이디어 짜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이디어는 모든 혁신과 변화의 씨앗이다. 어느 때보다 아이디어가 중요한 요즘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이디어가 와락 달려드는 일 따위는 결코 없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자나 깨나 생각해야 비로소 못 이기는 척 다가와 주는 것이 아이디어다. 혹은 정말 절박해서 지푸라기라도 쥐어 잡고 싶을…

    •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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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변화 외면하고 ‘엄청난 무관심’ 뒤로 숨는 사람들

    《 모든 게 너무 경솔하고 엉망이었다. 톰과 데이지, 그들은 정말 무심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물건이든 사람이든 마구 망가뜨려 놓고는, 자신들의 돈이나 엄청난 무관심 뒤로 숨어버리면 그만이었다. ―‘위대한 개츠비’(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찰스 스크라이브너스 선스·2003년) 》 미국…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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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세요

    《 나는 가야금을 연주한 게 아니라 가야금과 노동을 했다. 나는 어제의 내 노동과 오늘의 내 노동만을 생각할 뿐이다. 나는 최고의 연주가가 아니라 유일무이한 노동자다. ―‘마술라디오’(정혜윤·한겨레출판사·2014년) 》 “형, 요즘 일하느라 내 생활이 없어요.” 최근 직장을 구한 한…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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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팔레스타인의 비극… 눈뜬 자들의 도시는 잔인했다

    《나는 우리가 눈이 멀었다가 다시 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우리가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눈은 멀었지만 본다는 건가.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이라는 거죠. ―눈먼자들의도시(조제사라마구·해냄·1998년) 》 캄캄했다. 분명…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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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히딩크 “축구는 실패투성이 게임… 두려워 말아라”

    《 축구에서는 단 한 번의 실패보다 한 번의 성공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도를 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실패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 웨이(거스 히딩크·2002년) 》 박사 논문을 쓰고 있는 후배가 있다. 공부하는 도중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을 키우느…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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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늘어나는 소시오패스… 섬뜩한 경쟁사회의 종착역은?

    《 당신도 경쟁이 치열한 기업계, 금융계, 법조계에서 승진 사다리를 빠르게 올라간 사람인가? 만약 오만함, 냉정함, 교활함, 지나친 합리성, 그리고 매력적인 성격을 소시오패스의 특징으로 여긴다면 수많은 소시오패스가 성공한 기업가 유형이라고 결론을 내려도 무리가 없다. ―나, 소시오패스…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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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강팀과 전혀 다른 전술로 승리한 ‘월드컵의 다윗들’

    《 우리는 약자와 거인 사이의 싸움을 잘못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단점처럼 보이는 것에 실은 얼마나 많은 자유가 있을 수 있는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은 작은 연못이다.―‘다윗과 골리앗’(맬컴 글래드웰·21세기…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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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개방성이 주목받는 사회, 내성적인 사람은 불리할까?

    《 “관계는 필수이지만 사교성은 선택이다. 누군가에게는 브로드웨이의 스포트라이트 밑이, 누군가에게는 등불을 켠 책상이 맞는 장소일 수 있다.” ―콰이어트(수전 케인·RHK·2012년) 》 외향성이 추앙받는 세상이다. 성공하려면 대담해야 하고, 행복하려면 사교적이어야 할 것 같다. 책…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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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연금술사 3인방’의 금융위기 처방은 성공적인가

    《 베어스턴스가 무너지면 그 다음으로 규모가 큰 투자은행인 리만브러더스가 자금 부족에 시달리거나, 그 이상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었다. 그러면 단기금융 자산투자신탁, 즉 수백만에 이르는 개인 및 기업 투자가가 돈을 맡긴 저축수단이자, 베어스턴스와 같은 회사의 단기부채에 투자해 온 저축…

    •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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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모바일의 발달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

    《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모바일 미래’에서는 특히, 무엇이 좋은 사회를 만들 것인가에 관한 논의에서는 다양한 모빌리티에 대한 권리와 의무가 핵심 포인트가 된다. ―모빌리티(존 어리·아카넷·2014년) 》 모든 과학이 그렇지만 사회과학은 특히 용광로 같다. …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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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사업제안 받으면 손부터 드는 화교들의 ‘절대 상술’

    저자는 30대 일본인 사업가다. 학생 시절부터 줄곧 ‘사장이 되겠다’고 생각해 왔다. 이유는 간단했다. ‘벤츠를 타고 싶다. 샐러리맨으로는 평생 무리다. 그러니 사장이 돼야겠다!’ 장사를 하려면 중국인, 그중에서도 화교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화교는 본국을 떠나 해외로 터를 …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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