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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美 베스트셀러 ‘신호와 잡음’

    19일 한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많은 언론사가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냈지만 누가 당선자가 될지 가늠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신의 영역’으로 불리는 예측 방법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책이 미국에서 9월 출간된 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는 ‘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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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책 읽는 프랑스’

    프랑스는 12월이 되면 유치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을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보통 12월 마지막 주에서 새해 첫째 주까지 2주간인 크리스마스 겨울방학 기간에 아이들이 집에서 읽을 책을 마련하도록 학부모들에게 권유하는 것이다. 판매하는 책은 삽화가 들어간 동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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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중국 식사예절 꿰고있으면 비즈니스협상 술술 풀린다

    중국 관련 일을 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게 중국식 식사문화다. 중국은 풍성한 음식문화를 자랑하는 만큼 요리 주문부터 권주(勸酒)까지 나름의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의 비즈니스는 골프장이 아니라 대부분 식사 자리에서 이뤄진다. 중국인들도

    •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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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계산적인 똑똑이보다 솔직한 멍청이가 낫다

    올해 10월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 교토대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자 일본은 크게 흥분했다. 경제 위기, 영토 분쟁 등 어두운 뉴스만 전하던 신문들은 노벨상 수상 소식을 1면부터 시작해 대서특필했다. 노벨상에 관한 한 일본은 초강국이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19명으

    •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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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세계 곳곳의 문명사, 현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한국 출판계에서는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영국에서는 여전히 인문학, 그중에서도 역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영국의 서점을 방문해 보면 금방 안다. 서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로 자기계발 및 경제 경영 관련 도서가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달

    •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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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코르시카의 비극, 코르시카적으로 우아하게 담아내다

    프랑스 출판계에서 가을은 가장 뜨거운 계절이다. 특히 이번 주엔 문학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프랑스를 대표하는 각종 문학상의 발표가 이어져 그 열기가 더했다. 크고 작은 상이 1500개가 넘는다는 프랑스 출판계에서 가장 권위가 큰 공쿠르상의 영예는 현직 철학 교사인

    •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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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모는 한발 물러서라

    유치원 수업료가 대학 학비에 근접했다는 뉴스, 선행학습에 열을 올리는 학부모들. 과열된 한국 교육 현장의 모습이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는 국적이 따로 없다. 자녀의 성공은 과연 지능지수(IQ)와 시험 성

    •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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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어머니의 향기 속에 갇힌 어린 시절 트라우마 걷어내기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이 2012년 최종 후보작을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랐다. 마틴 에이미스, 존 밴빌, 팻 바커 등 쟁쟁한 작가들을 물리치고 신출내기 작가 앨리슨 무어의 ‘등대(The Lighthouse)’가 최종 후보작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 번도 들어보지

    • 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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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따라하기 힘든 일본의 섬세한 서비스 정신, 비결은?

    올해 6월 중순 도쿄(東京) 특파원으로 부임했다. 4개월 동안 지내며 ‘일본의 섬세함’을 느낀 경우가 적지 않았다. 도쿄 신바시(新橋)역 인근 꼬치구이집. 테이블마다 가열(加熱) 철판이 놓여 있어 주문한 꼬치구이가 테이블에서 식지 않았다. 신칸센의 앞사람 좌석 뒤 간

    •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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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62년간 매년 찍은 초상화… 中근현대사가 담겼다

    약 100년 전, 한 평범한 중국인이 매년 한 차례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 시작했다. 26세부터 87세로 숨지기까지 62년간 매년 한 장씩 찍은 초상화에 당시 집안과 국가의 크고 작은 일들을 기록했다. 마지막 사진을 찍고 얼마 뒤 그는 숨졌지만 사진첩은 남아 사람의 생

    • 20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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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對中 적자 시달리던 미국, 아편전쟁 덕에 허리 폈네

    228년 전인 1784년 2월 22일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 미 초대 대통령의 52번째 생일이었다. 5개월여 전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은 더이상 영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는 독립조약의 승인을 받은 조지 워싱턴은 일요일이었던 이날 자유를 만끽했을 듯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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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두여인의 가족사에 비친 리비아 피의 내전… 사진으로 보는 아사드 독재 치하의 시리아

    내전이 1년 반 넘게 지속되면서 3만 명이 넘는 소중한 목숨이 희생된 시리아, 그리고 최근 미국 대사의 피살에서 볼 수 있듯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갔지만 아직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활개를 치는 리비아. 두 나라를 바라보는 프랑스의 시선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시리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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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제이디 스미스 ‘NW’… 자기 과거로부터 탈출, 바로 인생의 묘미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다닐 때 썼던 처녀작 ‘하얀 이빨(White Teeth)’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제이디 스미스. 이 여류작가는 이후 ‘서명하는 남자’ ‘아름다움에 대하여’ 등을 잇달아 출간하며 영국 출판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06년 오렌지상을 수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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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日현대정치 탐구서 ‘전후보수당사’

    # 탄생 1945년 8월 11일 저녁 나가노(長野) 현 가루이자와(輕井澤)의 한 산장. 패전 직전의 상황을 고민하고 있는 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朗) 씨에게 아시다 히토시(芦田均) 씨가 찾아왔다. 아시다 씨는 일본에 항복을 권고한 포츠담 선언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밤늦게까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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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中 커리어우먼 소재의 두 책

    소설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겨울 밤, 산 중턱에 멈춰 선 렉서스 승용차에서 시작된다. 핸들을 잡고 있던 리뤄링(李若菱)은 좋은 직장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남편을 둔 세련된 여성이다. 기름이 떨어졌는데 이날따라 휴대전화마저 챙겨 오지 않았다. 당황한 그가 발견

    • 20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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