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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작은 장신구에 얽힌 감동의 가족史

    영국 도예가인 에드먼드 드 발이 쓴 자전적 이야기 ‘호박눈을 한 토끼’가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도예에 대해 통찰력 있는 글을 써온 것으로 유명한 그가 처음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썼다는 점, 단지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섯 세대에 걸쳐 그의 가문이 소중하게

    • 20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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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스러진 두 거목… 슬픔에 잠긴 佛

    프랑스 문학계가 큰 슬픔에 빠져 있다. 2월에만 프랑수아 누리시에(84)와 앙드레 셰디드(90)라는 두 명의 거목을 잃었기 때문이다. 20세기 프랑스 문학의 마지막 거인이었던 누리시에 전 아카데미공쿠르 회장은 존경과 질시를 한 몸에 받아온 문단의 ‘살아있는 권력’이었

    • 20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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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日 아쿠타가와賞 ‘고역열차’

    지난달 제144회 아쿠타가와(芥川)상을 받은 소설가 니시무라 겐타(西村賢太)의 ‘고역열차(苦役列車)’(신초샤)에 일본 문학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저자 니시무라는 중학교를 갓 졸업하고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하며 경제적 풍요로움과 따뜻한 가정에 목말라하는 불우한 청

    • 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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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美웬디 콥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

    웬디 콥 씨(44)는 미국 프린스턴대 공공정책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9년 미국의 공교육 붕괴에 대해 고민하다 빈민가 공립학교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교육으로 봉사하는 모델을 생각해냈다. 그는 졸업논문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의 졸업생들이 2년간 빈민지역 학생들을 가

    • 201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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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中서점가 ‘대국굴기’ 붐

    중국 서점가의 ‘중국 정치’ 코너는 요즘 중국의 굴기(굴起·떨쳐 일어남)를 다룬 책들로 넘쳐 난다. 1996년 ‘중국도 NO라고 말해야 한다’는 책이 나와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책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런데 글로벌 금융위

    • 20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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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英서 화제 ‘Unbroken’

    많은 영국인이 기다려온 작가 로라 힐렌브랜드가 10년 만에 신작 ‘언브로큰(Unbroken)’으로 돌아왔다. 힐렌브랜드의 성공을 두고 영국에서는 한때 많은 이가 의아해했다. 처녀작이자 출세작이었던 ‘시비스킷(Seabiscuit)’의 성공부터가 그랬다. 실화를 바탕으로 2001년

    • 20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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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日서 432만 부 팔린 ‘바보의 벽’

    남녀 대학생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 한 여성이 임신에서 출산까지 겪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여주고 답을 하게 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반응은 180도 달랐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많은 것을 배웠다. 내가 모르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

    • 20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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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美역사, 빚 불감증의 역사

    2008년 가을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일차적인 원인은 주택시장의 거품 붕괴였지만 한층 더 근본적인 원인은 글로벌 불균형이었다.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은 중국 독일 일본 등 무역 흑자국들이 미국에 물건을 팔아 벌어들인

    •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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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中자녀교육서 ‘좋은 엄마가…’ 열풍

    중국 출판계는 2010년을 ‘높은 봉우리는 높지 않고 골짜기는 깊지 않았네(高峰不高低谷不低)’라는 말로 정리한다. 세계 1위인 중국의 신문·출판 산업 규모는 2009년의 1조669억3000만 위안(약 181조 원)에서 지난해 약 2%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중국 경제 규모

    • 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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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英맨부커상 받은 ‘핀클러의 질문’ 엿보기

    12월이 되면 영국의 출판사와 서점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물론 크리스마스 때문이다. 가족끼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교환하는 영국인은 대개 책을 선물에 포함시킨다. 그러므로 12월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보면 한 해 동안 영국인에게 폭넓게 사랑 받은 책을 알 수 있다.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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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카페]佛연말 서점가 역사물 2권 화제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의 프랑스 출판계에는 제2차 세계대전과 공산당을 조명한 역사물 2권이 잇따라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진지한 시대적 통찰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게 프랑스 독자들의 특징이기는 하지만 소설이 강세를 보이는 연말이라는 점을

    •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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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카페]日, 경영학 소설 ‘모시도라’ 열풍

    일본이 경영학 배우기에 푹 빠졌다. 정확히 말하면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이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드러커의 조직관리와 매니지먼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불을 지핀 것은 한 무명작가가 쓴 청춘소

    • 20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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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카페]요 네스보의 ‘눈사람’

    보수적인 영국의 출판시장에서 해외 작가의 책을 접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보면 잘 팔리는 책은 대개 영미권 작가의 책임을 알 수 있다. 북유럽 작가라면 그나마 헤닝 만셸이 체면만 살려 주고 있던 상황에 2008년 스티에그 라르손이라

    •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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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북 카페]中 6·25 참전 60돌 기념서적들

    중국과 북한은 올해가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60주년이라며 기념식을 갖는 등 우의를 과시했다. 중국에서는 6·25전쟁을 ‘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도왔다’는 의미에서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이라고 부른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중국에서는 올해 6·25전쟁 60년을 재조명하

    • 20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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