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에서 자동차까지/샤론 로즈, 닐 슐라거 지음·황정하 옮김/300쪽·1만6500원·민음인‘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34가지 제조법’이라는 부제가 책을 더 정확하게 설명한다. 알파벳 순서로 에어백부터 지퍼까지 34가지 물건들에 관한 정보를 소개했다. 각각
◇심해/클레르 누비앙 지음/256쪽·6만5000원·궁리지난 25년간 심해에서는 평균 2주에 한 종꼴로 새로운 생물이 발견됐다. 아직 발견되지 않는 종의 수는 1000만∼3000만 종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생물이 140만 종인 것을 보면 현재 우리가 아는 종의 수는 극히
◇꽃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윌리엄 C. 버거 지음·채수문 옮김/391쪽·1만6000원·바이북스인류 번성 일등공신은 꽃전 지구상에 살고 있는 육상식물은 약 30만 종에 이른다. 이 중 꽃을 피우는 식물은 약 87%를 차지한다. 꽃을 피우는 식물은 사막이나 툰드라 지대,
◇위험한 저녁식사/조너선 에드로 지음·이유정 옮김/320쪽·1만4000원·모요사1989년 2월 19일 저녁, 미국 뉴욕 주 킹스턴의 한 가정집에 주인 부부와 이웃 6명이 모였다. 치즈볼 샐러드 파스타 마늘빵 미트볼에 와인과 커피를 곁들인 식사였다. 이 평범한 저녁이 ‘잊을 수
◇ 신은 수학자인가?/마리오 리비오 지음·김정은 옮김/384쪽·1만8000원·열린과학아이작 뉴턴(1642∼1727)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만들 때 행한 실험과 관찰에는 4%의 오류가 있었다. 그러나 그 실험 결과로 만든 수학공식의 정확도는 100만분의 1 단위까지 정확했다. 수학
◇감정의 분자/캔더스 B 퍼트 지음·김미선 옮김/480쪽·1만9000원·시스테마저자는 뇌신경계와 면역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는 정신신경면역학(PNI)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책에서 과학자로서의 삶을 드라마처럼 써 내려가면서 몸과 마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
◇호모 무지쿠스/대니얼 J 레비틴 지음·장호연 옮김/396쪽·1만8500원·마티음악이 사회를 만들고 문명을 형성해 간 발자취를 우애 기쁨 위로 지식 종교 사랑 등 6가지 주제를 가진 노래로 설명하는 책이다. 전작 ‘뇌의 왈츠’를 통해 ‘음악적 뇌’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 지상 최대의 쇼/리처드 도킨스 지음·김명남 옮김/624쪽·2만5000원·김영사 저자는 “우리 주위에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들이 가득하다”며 “이것은 신의 작품이 아닌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가 만들어낸 지상 최대의 쇼”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진화론자 가운데 한
◇단어와 규칙/스티븐 핑거 지음·김한영 옮김/752쪽·2만 원·사이언스북스 불규칙 동사라는 단순한 소재를 바탕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음의 구조’를 탐색한 책이다. 저자는 “불규칙 동사에는 유전학 연구의 초파리처럼 작고 쉽게 번식하며, 눈부시게 복
◇ 푸앵카레가 묻고 페렐만이 답하다/조지 G 슈피로 지음·전대호 옮김/376쪽·1만7500원·도솔14개 장(章)으로 구성된 이 책의 1∼11장은 기하학에 관심 없는 이가 수월하게 읽을 만한 내용이 아니다. 수학이 싫어 문과에 갔거나 우주공간의 형태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1
◇물리와 세상/토마스 뷔르게 외 4인 지음·전대호 옮김/344쪽·2만5000원·에코리브르휴대전화 배터리가 바닥나 난감할 때가 있다. 만일 일상 환경에서 에너지를 수확할 수 있다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텐데…. 사실 소량의 전기 에너지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적
◇다윈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을까/피터 매시니스 지음·석기용 옮김/416쪽·1만6000원·부키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한 1859년을 중심으로 한 시기에 서구에서는 어떠한 발견과 발명, 사조들이 있었는지를 살핀 책이다. 다윈을 주인공으로 삼은 책은 아니다. 저자는 1
사랑-기억-꿈 등 인간적 특성불완전하고 엉성한 뇌구조 탓고도의 정신기능 가능한 것은500조개 ‘배선회로’ 시냅스 덕◇우연한 마음/데이비드 J 린든 지음·김한영 옮김/272쪽·1만7000원·시스테마 “뇌가 최적의 상태로 진화했다고? 웃기지 마시라. 뇌는 되는 대로 진화했
◇과학에 관한 작은 신화/스벤 오르톨리, 니콜라스 비트코브스키 지음·문선영 옮김/224쪽·1만2000원·에코리브르만유인력의 법칙을 밝힌 ‘뉴턴의 사과’는 유명한 얘기다. 그러나 정작 뉴턴이 사과를 언급한 것은 사망하기 1년 전인 1726년, 84세 때였다. 이 점에 관해 수
“유클리드를 타도하라! 삼각형에 죽음을!” 어느 프랑스 수학자의 이 비장한 선언이 말해주듯, 20세기 수학계에서 기하학은 찬밥신세였다. 수학이란 왜곡되기 쉬운 시각보다는 순수한 이성으로만 추론되어야 한다는 반시각적 운동이 득세했기 때문이다. 수학책은 아래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