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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불량유전자와 공존했기에 인류는 진화했다

    [자연과학]불량유전자와 공존했기에 인류는 진화했다

    “허준을 드라마로 또 한다고?” 많이도 우려먹는다. 벌써 몇 번째인가. 물론 시대에 따라 시각이나 전개방식이야 달라지겠지. 하지만 이 정도면 ‘구암 허준’이 아니라 ‘사골 허준’이라 불러야겠다. 방송국 속내와는 별개로, 시청자들은 그래도 허준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 아니 허준이란 인물…

    • 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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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원전재앙의 땅 위에서 카르페 디엠을 외치다

    [자연과학]원전재앙의 땅 위에서 카르페 디엠을 외치다

    지구 종말 이후의 세상을 그린 영화 ‘더 로드’의 한 장면 같다. 이웃 나라에서 벌어진 대재앙인데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2주년을 앞두고 나온 두 권의 책을 읽고 처음으로 원전 사고의 공포를 실감했다. 대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 201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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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이 문제 난 벌써 풀었는데…” 수학자들 자존심 긁은 판사 페르마

    [자연과학]“이 문제 난 벌써 풀었는데…” 수학자들 자존심 긁은 판사 페르마

    “도대체 기하학은 배워서 어디에 씁니까?” 기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클리드에게 어려운 문제로 골치 아파하던 제자가 물었다. 유클리드는 곁에 있던 다른 제자에게 말했다. “동전이나 몇 푼 던져줘라. 꼭 본전 찾으려고 배우는 놈인 모양이다.” 그의 단호한 태도는 왕 앞에서도 이어졌다. …

    •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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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민주주의가 히틀러를 낳았다… 자유의 역설로 가득찬 세상

    어머니 자궁 속에서 만들어진 태아의 손가락은 오리발처럼 생겼다. 세포층이 빽빽하게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 태아의 손가락을 붙여놓았던 세포들이 ‘자살’을 한다. 자살 세포의 희생 덕택에 우리는 날렵한 손가락을 갖고 태어난다. 세포 자살은 유기체 형

    •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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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진정한 지구 지킴이, 사람이 아닙니다

    매년 5, 6월 밤이면 미국 동부 델라웨어 만에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었을 장관이 펼쳐진다. 수백만 마리의 투구게들이 번식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서양의 수중 모랫바닥을 떠나 썰물을 거슬러 해안가로 부산스럽게 기어 올라온다. 그리고 암컷 투구게 뒤로 암컷이 낳으려

    •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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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단추 하나만 누르면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로

    [자연과학]단추 하나만 누르면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로

    2100년 1월 1일. 전날 밤 송년회를 하느라 녹초가 된 남자는 침대에서 기어 나와 두 발을 질질 끌며 화장실로 향한다. 세수를 하는 동안 거울과 변기, 배수구에 장착된 수백 개의 센서가 남자의 입김에서 뿜어져 나온 분자들과 몸속의 혈액을 분석한다. 화장실을 나온 남자는 집 안…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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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숲을 목재로만 보지 마세요… 神과의 소통장치랍니다

    “창밖으로 수십 군데에서 불길이 보였다.” 2005년 8월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하던 아일린 콜린스 선장은 지상 300km 상공에서 엄청나게 큰 불길을 보았다고 했다. 아마존에 이어 세계의 ‘두 번째 허파’로 불리는 중앙아프리카 콩고분지 우림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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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양자물리학 역사 대하소설처럼 전개

    양자물리학의 근본 개념 중 하나인 ‘양자 얽힘’을 다룬 책. 1909년부터 2005년까지 양자 얽힘을 둘러싼 논쟁과 발견의 역사를 다뤘다. 실제 인물과 그들의 말, 논문, 사건들을 장면과 장면으로 나누고 대화체와 서사구조로 연결하면서 연대기식으로 배열해 대하소설을 읽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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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詩의 세계에서 건져올린 과학의 샘물

    “별이 다 똑같은 별이 아님을 아는 데 10년이 걸렸다.” 소설 ‘은교’의 주인공 이적요 시인이 공대 출신의 제자 서지우를 두고 한 말이다. 시인과 제자가 경쟁적으로 좋아하는 여고생 은교. 세 사람은 어느 날 산행을 하고, 은교는 절벽 아래로 손거울을 떨어뜨린다. 시

    •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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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무균세계는 없다… 깔끔 떨다 탈난다

    “환자가 바라는 대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쉽습니다. 쉽지만 옳은 일은 분명히 아니죠.” 미국가정의협회 회장 짐 킹의 말이다. 항생제는 몸속 수십조 마리의 세균을 파괴한다. 인간의 삶에서 감염을 제거하려는 시도는 항생제를 통해 부분적으로 승리한 듯 보인다. 하

    • 20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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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스마트폰이 암세포 찾고 태블릿으로 초음파 진단

    “작은 돌덩어리가 보입니다. 종양일 수 있으니….” 의사의 이 한마디에 5년 전 처음 조직검사를 받았다. 유방촬영술과 초음파검사 결과 한쪽 가슴에 미세석회가 있었던 것. 얇은 갈고리 모양의 기구로 석회조직 일부를 긁어냈다. 검사 후 3일간 앓아누웠다. 피부를 뚫고

    • 20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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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극지, 그들의 눈물… 결국 인간의 눈물

    눈과 얼음으로 덮인 자전축의 끝. 양극 주변은 지구에서 가장 생명에 적대적인 곳이다. 여기서 수천 년간 살아남은 생명은 그 자체로 우리에겐 호기심과 경이의 대상이다. 인간이 극지를 찾고 그곳의 자연과 생명을 글이나 사진, 영상에 담아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국 BBC

    • 20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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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진화론자가 외친다…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오”

    “한국, 창조론자들 요구에 항복.”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한국 교과서에서 시조새 관련 내용이 삭제되게 됐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외국에서도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미국의 경우 1925년 스코프스 법정

    •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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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밀과 이별하라”… 심장학 전문의, 밀가루의 폐해 실감나게 파헤쳐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우리가 즐겨 먹는 밀이 우리 몸에 매우 나쁘니 절대 먹지 말라는 것. 미국의 심장학 전문의인 저자는 현대 미국인들이 50년 전과 비교해 엄청나게 뚱뚱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인이 ‘현대 밀’을 섭취하기 시작한 시기와 그

    • 201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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