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포토 에세이

기사 645

구독 14

인기 기사

날짜선택
  • 오늘이 마지막이기를[포토 에세이]

    오늘이 마지막이기를[포토 에세이]

    일상이 후퇴하지 않도록 의지가 약해지지 않도록오늘도 여기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매일 생각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내일은 모두 활짝 웃을 수 있기를 ―서울 보라매병원 선별진료소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0-12-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북한산 겨울왕국[포토 에세이]

    북한산 겨울왕국[포토 에세이]

    한파가 만들어낸 ‘그림’입니다. 얼음들이 서로 만나 꽃, 보석, 신발, 분화구, 우주선 등 다양한 문양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북한산판 겨울왕국에 조심조심 발을 들여놓아 봅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20-1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까치밥[포토 에세이]

    까치밥[포토 에세이]

    마지막 남은 나뭇잎마저 모두 놓아버린 나무가 감 하나를 대롱대롱 간신히 붙잡고 있는 이유는 어린 까치 때문이래요. 아가야, 춥고 배고플 때 언제라도 힘든 날갯짓을 잠시 쉬어가렴. ―서울 서초구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0-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다의 시간[포토 에세이]

    바다의 시간[포토 에세이]

    동트기 전 나서는 이유는 그곳에 희망이 있어서입니다. 바다는 많은 것을 품고 있습니다. 자식 같은 전복과 단란한 가족, 아이들의 미래가 그 안에 있습니다. 파도가 거세고 바람이 세차도, 바다로 나서는 발걸음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 전복양식장에서 박영철 기자 …

    • 2020-12-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장날[포토 에세이]

    장날[포토 에세이]

    닷새마다 열리는 전통시장의 배추와 사과, 당근 사이로 웃음꽃이 핍니다. 좁은 장터 골목으로 풍요로움이 넘칩니다. 윗마을 아주머니네, 고개 너머 아저씨네 식탁이 넉넉해집니다. ―경북 안동시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20-12-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만추[포토 에세이]

    만추[포토 에세이]

    서둘러 강원도를 떠난 가을이 산과 바다를 달려 드디어 반도의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푸른 바다를 마주한 해송이 멀리서 온 단풍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남해는 지금 가을입니다. ―경남 남해군 물미해안도로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0-11-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가을 요정들[포토 에세이]

    가을 요정들[포토 에세이]

    이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해서 한달음에 오느라 얼굴도 울긋불긋, 늦지 않으려 바스락바스락 요란하게도 왔어요. 눈을 들어 햇살을 즐길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저희 모습, 가을 요정들이 보이시나요?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

    • 2020-1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코스모스 착륙장[포토 에세이]

    코스모스 착륙장[포토 에세이]

    인천 영종도 하늘공원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공원 위 하늘은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길입니다. 비행기가 마치 코스모스 밭으로 착륙하려는 듯합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20-11-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축제의 계절[포토 에세이]

    축제의 계절[포토 에세이]

    신이 계절을 만들었을 땐 가을을 맨 끝에 두었을 것이다. 희고 앙상하며, 쓸쓸한 마지막 대신 지상에 별 같은 폭죽을 그려 넣어 아주 작은 존재들까지 애쓴 한 해를 온 마음을 다해 축하했을 것이다. ―경기 안산호수공원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0-10-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초록과 빨강 사이[포토 에세이]

    초록과 빨강 사이[포토 에세이]

    짙푸른 여름이 미적거리는 사이 콘크리트 벽을 타고 내려온 가을은 주도면밀하게 선을 넘었습니다. 이 야속한 계절은 언제나 기습하듯 와서 미련 없이 떠나갑니다. 그러니 우리는 매 순간을 즐겨야 합니다. ―서울 선유도공원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0-10-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길 삶의 길[포토 에세이]

    책의 길 삶의 길[포토 에세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코로나19로 가라앉은 마음을 책으로 달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제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창밖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책 읽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책거리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20-10-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같은 곳을 향해[포토 에세이]

    같은 곳을 향해[포토 에세이]

    비행기 두 대가 푸른 하늘에서 교차합니다. 얼핏 봐선 목적지가 다른 듯하지만 사실은 하늘 길을 따라 같은 곳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0-09-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구름 커튼[포토 에세이]

    구름 커튼[포토 에세이]

    구름 커튼을 걷어주세요. 여름 내 습기를 머금은 이 무기력을 떨치고 일어날게요. 한 뼘만 손을 뻗어 볼게요. 사각사각 희망의 바람을 품은 높은 가을 하늘을 향해.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20-09-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태풍이 지나가고[포토 에세이]

    태풍이 지나가고[포토 에세이]

    세상이란 본래 비와 폭풍으로 가득한 줄 알았던 아기 갈매기가 비로소 잔잔해진 강을 바라봅니다. 아기 갈매기는 알고 있을까요. 푸른 하늘과 아우성치는 단풍이 어우러진 진짜 아름다운 시절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20-09-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거리 두기[포토 에세이]

    거리 두기[포토 에세이]

    가마우지 떼가 부유물 차단막에 올라 늦여름 볕을 즐깁니다. 한 칸에 한 마리. 사이사이 거리를 두지만 무리의 결속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0-09-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