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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보스 아닌 리더의 길… ‘3만’만 피하면 된다

    [이기홍 칼럼]보스 아닌 리더의 길… ‘3만’만 피하면 된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마지막 길은 국가와 지도자의 품격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지도자의 권위와 신뢰, 존경이 나라의 갈등과 정쟁을 멈추게 할 만큼 소중한 국가적 자산임을 보여준다. 지난 문재인 정권 5년간 진영 수장, 부족 족장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킨 대통령의 행태에 진절머…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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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윤핵관 수렁 벗어나 국가 정상화 플랜 내놓아야

    [이기홍 칼럼]윤핵관 수렁 벗어나 국가 정상화 플랜 내놓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빨리 수렁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윤핵관이 당 대표를 제거하겠다며 판 구덩이가 갈수록 깊어지고 오물로 범벅돼 수렁이 됐다. 우리 정치사에서 가장 추하고 가치 없는 내분이다. 하다못해 조선시대 당파싸움에도 세계관·학풍·노선 차이 같은 대립의 뿌리가 있었다. 국힘…

    •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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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민심역행 점입가경… 윤핵관도, 이준석도 모두 퇴장해야

    [이기홍 칼럼]민심역행 점입가경… 윤핵관도, 이준석도 모두 퇴장해야

    그제 오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신임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하는 순간, 닷새 전 수해현장 자원봉사 소동이 오버랩됐다.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딱 보니까, 나경원 아니면 바꿀라 그랬지”…. 수해현장에서 시시덕댄 발언의 내용 자체는 문제의 본질이…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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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제가 없어져도 좋아” 울먹이던 7개월 전으로 돌아가라

    [이기홍 칼럼]“제가 없어져도 좋아” 울먹이던 7개월 전으로 돌아가라

    ‘국민 과반 “尹보다 文이 낫다”’. 그제 저녁 한 인터넷 신문의 제목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의 1000명 대상 조사(7월 30, 31일)에서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가 33%,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가 57%로 나왔다는 내용이다. 전(前) 정권 비교를 방패로 내…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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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尹 앞길 막는 구태 윤핵관과 보신주의 비서실장·총리

    [이기홍 칼럼]尹 앞길 막는 구태 윤핵관과 보신주의 비서실장·총리

    요즘 야당의 행태는 ‘침소봉대’의 극한을 보여준다.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부적절하다”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다” 정도의 비판이면 타당할 대통령실 직원 채용 논란을 국정농단,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탄핵 운운한다. 객관적 사실관계에는 눈을 감은 채 조직적으로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반…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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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尹, 오만한 언사로는 정권 소임 못 이룬다

    [이기홍 칼럼]尹, 오만한 언사로는 정권 소임 못 이룬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좌파진영의 적개심은 극에 달한 수준이다. 반대, 비판의 수준을 넘는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물고 늘어지며 극한의 혐오와 증오를 퍼붓는다. 아직은 언어적 차원이지만 머잖아 조직력이 총동원돼 정권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물리적 공세에 나설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통합…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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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386의 변종 586, 민주화 세대 먹칠 말고 퇴장해야

    [이기홍 칼럼]386의 변종 586, 민주화 세대 먹칠 말고 퇴장해야

    “월북이냐 아니냐가 뭐가 중요하냐”고 열변을 토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습은 정치가 사람을 얼마나 바꿔놓는지를 절감케 한다. 요즘의 우상호에게서 1987년 6월 항쟁 직후 이한열 열사 영결식에서 오열하던 청년을 연상하는 건 쉽지 않다. 사실 그의 변모를 더 적나라…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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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尹, 쾌속질주 속에 움트는 일방적 리더십의 징후

    [이기홍 칼럼]尹, 쾌속질주 속에 움트는 일방적 리더십의 징후

    오늘로 취임 한 달.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이전, 한미 정상회담, 지방선거 승리 등등 쾌속질주를 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위험한 조짐들도 엿보인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일방적 리더십의 징후다. 그제 윤 대통령의 “민변 도배” 발언은 초보 정치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아슬아슬한…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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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문재인 정권이 한미동맹 강화시켰다는 궤변

    [이기홍 칼럼]문재인 정권이 한미동맹 강화시켰다는 궤변

    윤석열-조 바이든 정상회담 결과 한미동맹이 복원됐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미동맹은 이미 문재인 정권에서 강화됐다고 반박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정치·군사를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켰다”고 주장했다. 고용진 수석대변…

    •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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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지지율 압도하는 혐오도… 文의 실패는 尹의 반면교사

    [이기홍 칼럼]지지율 압도하는 혐오도… 文의 실패는 尹의 반면교사

    퇴임 시점 지지율이 40%를 웃돌자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국민이 성공한 정권으로 인정해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임기 5년차 1분기 35%, 2분기 39%, 3분기 37%, 4분기 4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6%→53%→…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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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돌린 文정권… 국민이 나설 때다

    [이기홍 칼럼]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돌린 文정권… 국민이 나설 때다

    필자는 민주주의의 핵심 기제로 △권력의 견제와 균형 △법치 △소수의견과 절차의 존중을 꼽는다. 이 관점에서 열흘 뒤 막을 내리는 문재인 정권을 평가한다면 1987년 민주화 이래 민주주의로부터 가장 멀어졌다는 게 필자의 주관적 결론이다. 내 편 심기를 통한 사법부 장악, 인사권을…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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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윤석열 성공을 발목 잡을 불길한 징후들

    [이기홍 칼럼]윤석열 성공을 발목 잡을 불길한 징후들

    “제가 윤석열 후보님 경선 때 유승민 후보가 (언급한) 항문침 장본인입니다. 윤 후보님 좀 도와드리다 외곽으로 빠져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윤 후보님이 당선되시고….” 최근 유튜브에서 접한 경남 한 기초자치단체 군수 선거 출마자의 연설 내용이다. 자신이 지난해 10월 국…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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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첫 인사부터 ‘5년 후 승자’ 그랜드플랜 갖고 해야

    [이기홍 칼럼]첫 인사부터 ‘5년 후 승자’ 그랜드플랜 갖고 해야

    2018년 7월 초 필자는 진보 장기집권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는 칼럼(‘진보 장기집권론에 끼는 먹구름’)을 썼다. 당시는 집권 세력이 진보 20년 집권, 영구집권을 장담하던 시기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70, 80%를 웃돌았고, 한 달 전 지방선거는 여당의 싹쓸이…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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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윤석열의 세 친구

    [이기홍 칼럼]윤석열의 세 친구

    윤석열 당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뜻하지 않는다. 대한민국호(號)가 거대한 제동음을 내면서 항로를 바꾼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5년간 나라의 골조와 진로를 바꾸려 한 좌파진영이 재집권을 통해 굳히기를 하려던 찰나 국민이 제동을 걸며 항로 정상화를 명령한 것이다. 그 의미의 심대함만…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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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산술적 결합 넘는 화학적 결합이 관건

    [이기홍 칼럼]산술적 결합 넘는 화학적 결합이 관건

    “자민련분들 보면 무조건 먼저 인사하고 고개 숙이세요.” 1997년 11월 초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가 국민회의 당직자들을 불러 모았다.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DJP 연합을 성사시킨 직후였다. 국민회의 사람들이 지지율 3%에 불과한 자민련을 얕잡아 보는 듯한 언행을 할 경…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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