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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한 모금

    [고양이 눈]한 모금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그가 갈증을 느낀 것은 평화였을까요. 북-미 회담의 단비가 내린 날, 비둘기도 목을 축였습니다. 내일은 전쟁 위험이 사라진 한반도를 훨훨 날 수 있을까요? 첫 모금에 갈증이 다 풀리진 않겠죠.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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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투혼

    [고양이 눈]투혼

    땀과 근육과 쇠가 만나 격렬함을 만듭니다.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나고, 70번 넘어져도 71번 일어납니다. 휠체어끼리 부딪칠 때마다 칼이 부딪치는 듯 쇳소리가 납니다. 무쇠팔, 무쇠바퀴, 로켓 같은 질주. 투지에는 장애가 없습니다.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한 전국휠체어농…

    •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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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소중한 한 표

    전에는 아들이 어머니 등을 빌렸죠. 젖먹이 시절 그 등이 안식처였죠. 이제 빚을 갚을 때.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고 싶은 어머니 마음을 받듭니다. 아들의 머리에도 서리가 내렸고 지팡이에 의존하지만…. 당신이 효자요, ‘민주주의의 아들’입니다. 과천=뉴시스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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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무관심

    [고양이 눈]무관심

    서해의 어느 무인도. 커다란 장비를 가져온 사진작가가 괭이갈매기를 발견하고 장난스럽게 눈을 마주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을 낯설게 느낀 괭이갈매기는 딴청을 피울 뿐이죠. 아저씨 누구세요? 저 아세요? 장난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의 서툰 몸짓에 불과합니다.박영대 기자 san…

    •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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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외출

    [고양이 눈]외출

    “뷔페처럼 양껏 먹어도 되나요?” 축사에 있던 소들이 대관령 풀밭으로 나왔네요. 10월 말까지 방목. 여기서는 더 먹으려고 경쟁할 필요가 없어요. 풀이 넘치니까요. 30번 ‘누렁이’도, 31번 ‘음메야’도 모두 맘이 넉넉합니다. 풀밭처럼 모두 넉넉한 세상이 되길. 농촌진흥청 제공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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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아기 새의 첫발

    [고양이 눈]아기 새의 첫발

    “엄마 어디 계세요.” 둥지를 처음 떠나 화단에 떨어진 새끼 직박구리, 위를 올려다보며 애타게 어미를 찾았습니다. 둥지 위 어미는 새끼 곁에 가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결국 혼자인 이 세상에서 어미는 새끼를 위한 게 뭔지 압니다. “아가야, 난 널 믿어.” 민병선 기자 bluedo…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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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아들아 걱정 마라

    [고양이 눈]아들아 걱정 마라

    20대로 돌아가고 싶은 아빠. “날씬했던 총각 시절로 돌아가라, 얍.” 하지만 아이는 아빠 행동이 반갑지 않습니다. “아빠가 과거로 가면 나는 없는 것 아니에요.” 흐뭇한 미소로 아빠가 답했습니다. “세월의 뱃살 대신 소중한 너를 얻었으니 안 돌아가.” 남양주=박영대 기자 sanna…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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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차 주인이 누구시죠?

    [고양이 눈]차 주인이 누구시죠?

    파란 스포츠카는 누구의 애마일까요. 질주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이웃을 배려한 주차가 최우선이겠죠. 유치원생 주인은 화단 쪽에 붙여 주차하는 센스를 잊지 않았네요. 배려를 아는 꼬마 신사, 우리 동네 베스트 드라이버!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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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복고

    [고양이 눈]복고

    ‘우르릉.’ 요즘은 농기계가 디젤 엔진을 돌려 밭을 갑니다.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소가 농사를 지었습니다. ‘음매∼.’ 여물을 잔뜩 먹고 근육을 움직여 고랑과 이랑을 만듭니다. 아날로그의 맛, 누렁이와 사람의 교감. 단양=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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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둘리네 일광욕

    [고양이 눈]둘리네 일광욕

    초록색 아기공룡 둘리가 ‘광합성’ 하러 나왔습니다. 기온이 30도를 넘는 여름 더위에도 ‘빙하 타고’ 와서 그런지 별로 더운 기색이 없네요. 아프리카가 고향인 또치는 이미 낮잠 한숨 잘 준비. 외계인 도우너도 이 정도 더위는 아무것도 아닌 걸까요. 시원∼하게 입은 희동이만이 여름을 제…

    • 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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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미안하다

    [고양이 눈]미안하다

    열매는 하나, 형제는 넷. 엄마가 고민에 빠졌네요. 든든한 ‘지렁이 스테이크’ 대신 ‘열매 샐러드’도 미안한데, 그것도 하나뿐.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게 행복인 게 부모 마음. 엄마는 먹이를 찾으러 쉴 새 없이 날갯짓을 했습니다. “얘들아, 개구리 갈비 먹어라.” ―관악산의 여름 철…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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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왕후의 좌석

    [고양이 눈]왕후의 좌석

    욕망이 도로를 달립니다. 외제차, 대형차, 스포츠카…. 크고 화려하면 행복한가요. 뭘 타느냐보다 누구와 타느냐가 행복의 척도 아닐까요. 멋쟁이 고급차라 으스대지만, 당신과 함께라면 소박해도 좋아요. 당신만을 위한 자리에 모십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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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3인조

    “통행료 내야 할 것 아니야!” 길목을 지키던 3인조가 화가 났나 봅니다. 지나가던 자동차에 난입하려던 행동대장은 일단 협박부터 합니다. “바나나 3개면 돼!” 원래 이곳은 이 친구들 구역이었으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겠죠. 산난(중국)=신화 뉴시스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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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뭐해요?

    [고양이 눈]뭐해요?

    배움에 때가 없듯이 배움에 장소도 없습니다. 초딩 친구들이 ‘길바닥 교실’에서 역사공부에 푹 빠졌네요. 포도청 앞에 엎드려 억울함을 호소했던 조선 민초들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선생님, 숙제 다 했어요.”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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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아스팔트 위의 파수꾼

    [고양이 눈]아스팔트 위의 파수꾼

    시민들이 혹시라도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신호등도 안 보고 선을 넘을까, 자칫 그런 사람과 자동차가 부딪치지 않을까. 한낮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워도 교통경찰은 오늘도 열기 피어오르는 도로 한복판에서 ‘근무 중 이상 무’를 외칩니다. 그러니 여러분, 횡단보도 앞에서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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