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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눈/사진 칼럼]너를 향한 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1/92661429.1.jpg)
나무가 떠난 자리, 누군가 그리움을 들였네요. 누구를 향한 걸까요? 떠나는 계절인가요? 닿지 못한 어떤 이인가요? 찬바람 불어도 간절한 마음 뜨겁습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고양이눈/사진 칼럼]가려진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30/92643010.1.jpg)
얼마나 걸어야 할지, 어디로 갈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지금 잠시 멈춰 고민하지만 소년은 다시 걸을 겁니다. 다리 아프고 배고파도 그 끝에서 웃으며 흐른 땀을 닦을 수 있을 겁니다. ―경춘선 화랑대역 폐역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고양이눈/사진 칼럼]선택의 기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9/92625240.1.jpg)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의 기로’를 지나오면 또 다른 갈림길이 나타나니까요. 이 길이 맞을까, 내 선택은 올바를까. 하지만 거쳐 온 자신의 선택에 너무 미련을 갖지 마세요. 갈림길은 무궁히 많아서, 경로가 다르더라도 내가 목표로 한 곳에 언젠가 도달할 수 있을 테니까요. …
![[고양이눈/사진 칼럼]젊음, 후회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7/92607758.1.jpg)
여명부터 땅거미까지. 젊음은 쉴 틈이 없습니다. 노을 지는 운동장을 아쉬워하며 정열은 땀구멍을 솟구쳐 오릅니다. 석양 위의 실루엣은 역광(逆光)이 아닌 역광(力光)이 빚은 것입니다.햄프셔(영국)=AP 뉴시스
![[고양이눈/사진 칼럼]한국은 처음이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6/92593484.1.jpg)
아빠 품에서 단잠 자고 일어나니 낯선 곳이네요. 그래도 든든한 아빠와 곰돌이 친구가 있어 무서울 게 없어요. 한국의 푸근한 가을도 반겨주네요. “웰컴 투 코리아!”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고양이눈/사진 칼럼]외로운 공중전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5/92574419.1.jpg)
예전에는 저를 만나려고 줄을 섰죠. 떠난 여친에게 말 못 하고 저를 붙잡고 울었고, ‘영웅본색’ 장궈룽(장국영)은 최후를 저와 함께했어요. 저를 오래 만난다고 서로 싸웠죠. 이제 장식품이 된 저를 누군가가 또 스쳐가네요. 런던=AP 뉴시스
![[사진 칼럼]고양이 눈…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4/92555797.1.jpg)
“시계는 아침부터∼.” 각양각색 시계의 바늘들이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네요. 하지만 제대를 앞둔 김 병장 시계는 ‘또오옥∼딱’. 헤어지기 싫은 연인의 시계는 ‘똑딱똑딱똑딱’.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시계를 갖고 삽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고양이눈/사진 칼럼]여유 한 잎](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3/92536944.1.jpg)
맛있는 김밥 싸서 나들이 오셨나이까. 허기지다고 급히 드시다 체하지 않도록 한 잎 얹어 드리옵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히 자라셔서, 나라를 이끌 크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 주시옵소서.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에 떨어진 낙엽을 촬영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양이눈/사진 칼럼]‘하루’의 태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2/92519893.1.jpg)
해가 떠오릅니다. 우주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새들이 떠오르는 해를 맞으러 날아갑니다. 자연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빛을 비추고, 새가 지저귀면 비로소 사람들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일상적이고 사소한 하루는, 이렇듯 거대한 우주의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프랑크푸르트=…
![[고양이 눈]칼주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0/92483091.1.jpg)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주차장에 킥보드가 나란히.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지요. 주차 질서 ‘짱’인 꼬마 운전자들, 커서도 반칙 운전은 꿈도 안 꾸겠죠.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양이 눈]담쟁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9/92468065.1.jpg)
뾰족한 철조망, 날카로운 유리 조각. 담을 쌓은 까칠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야’ 소리 날 것 같은 이것들 사이로 보들보들 담쟁이가 기어갑니다. 경계를 허뭅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나에게 쓰는 편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8/92448534.1.jpg)
1년 전 난 어땠을까요. 마음 쿵쾅거렸던 설렘, 잊기 아까우세요? 서울 종로구 효자동 150 청와대 사랑채의 ‘추억우체통’이 있네요. 편지를 넣으면 본인이나 가족에게 1년 뒤 편지를 전해줍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당신 같은 향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7/92431037.1.jpg)
땅에 떨어진 모과 삼형제. 흙 묻고 썩어 볼품없습니다. 하지만 따가운 햇볕과 비바람 견뎌내 꽉 찬 속에서 나는 향이 일품입니다. 외모보다 마음이 고와야 향기롭습니다. 내 곁의 누구처럼요.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고양이 눈]마법정거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6/92411241.1.jpg)
“진짜 전철 타러 들어갈 뻔했네.” 경기 의정부시 경전철 탑석역 인근. 실제는 없는 전철 7번 출구의 안내탑을 만들어놨네요. 어디로 가는 출입구일까요? 들어가 보면 알아요. 요즘 마법을 부려도 사기 어렵다는 아파트 본보기집이라는 걸요. 독자 한경상 씨 제공
![[고양이 눈]그림자도 나들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5/92394455.1.jpg)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 설레는 누나 마음, 들뜬 동생 마음보다 그림자가 더욱더 신났습니다. 손목 잡을 수 없으니 우리 가족 발 꼭 붙들고 빨리 가자 빨리 가자 자꾸만 재촉합니다. ―서울식물원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