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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고마운 그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03/95815571.1.jpg)
초여름 햇볕 내리쬐는 들녘에 허수아비가 서 있습니다. 종일 들판에서 새 쫓는 게 일이라지만 그도 덥지 않을까요. 작은 우산으로 그늘을 만들어 준 누군가의 마음씨가 시원한 한 줄기 바람 같습니다. ―경북 안동시 와룡면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고양이 눈]키다리 아저씨의 속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6/01/95796183.1.jpg)
날씨가 좋아 요즘 바쁘신 몸, 아니 ‘다리’입니다. 행사장에서 흔히 만나는 피에로를 완벽한 키다리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며칠 전 미국의 한 대학 졸업식에서 억만장자 사업가가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아주겠다고 했다지요. 저도 사랑하는 누군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고 있다는 자…
![[고양이 눈]힐링캠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31/95781701.1.jpg)
나무 위에 나무로 된 집이 놓여 있네요. 새를 위한 둥지는 아닌 것 같은데…. 빌딩 숲에 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캠프는 아닐는지. 나무 위 집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숲속에 있는 느낌이 들지는 않을까 궁금해집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쉬어 갈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30/95761962.1.jpg)
공원 내 벤치 사이로 개망초가 제법 높이 솟아올라 있습니다. 너무 빠른 성장에 지친 것일까요. 자기도 앉아 쉬어가겠다고 하는 것 같네요.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양이 눈]파란 하늘, 돌아라 바람개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9/95743387.1.jpg)
미세먼지 없고 한가로운 오후, 서울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바람개비가 봄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어느덧 다가온 여름의 문턱에서 더운 기운을 날려줄 선풍기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고양이 눈]오빠 차 뽑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8/95725463.1.jpg)
부산 해운대에 나타난 오픈카. 견공(犬公)이 여유롭게 핸들을 돌리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옆자리가 비어 있지만 선뜻 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개즐겁기’를 바라며….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양이 눈]찍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7/95708035.1.jpg)
초대형 카메라입니다. 셔터를 한 번 누르면 웬만한 피사체는 다 찍힐 것 같습니다. 카메라 위에는 옛날에 있었던 마그네슘 플래시를 본떠 만든 대형 플래시도 있습니다. 플래시가 한 번 터지면 어마어마한 섬광이 터져 나올 것만 같네요.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고양이 눈]부럽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5/95690103.1.jpg)
어느 더운 날 왜가리 한 마리가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있네요. 얼마나 시원할까요. 답답한 구두와 운동화를 신은 시민들은 신기한 듯 부러운 듯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이번 주말, 계곡이나 바다에 발 담그러 떠나 볼까요.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고양이 눈]수박씨∼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4/95675612.1.jpg)
여름의 대표 과일 수박이 벌써 나왔습니다. 수박을 먹던 아이들이 수박씨를 가지고 장난을 칩니다. 손바닥을 보면서 까르르 웃더니 슬며시 보여줍니다. “수박씨∼익” 하고 웃네요. 더운 요즘, 짜증날 땐 한번 씨익 웃어 보세요.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시선 고정, 한눈 안 판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3/95654218.1.jpg)
한 어린이가 판다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다른 판다도 많지만 제 눈높이에 딱 맞는 판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네요. 바닥에 앉은 판다는 이 아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눈을 팔고 있는 듯 보이네요. ― 남산 N서울타워에서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고양이 눈]의자, 날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2/95634472.1.jpg)
빨강, 분홍, 노랑 풍선이 서로 힘을 합쳐 의자를 하늘로 띄워줄 것만 같습니다. 여러 힘이 뭉치면 못 할 것이 없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서울 중랑구 중랑천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고양이 눈]손 뻗으면 닿을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430.1.jpg)
롤러코스터 위로 큼지막한 보름달이 떠있습니다. 롤러코스터에 탄 사람들이 손을 뻗으니 달에 닿을락 말락 하네요. 달에 손을 대지 못한 사람들은 롤러코스터 한 번 더 타기로 할까요? 캔자스=AP 뉴시스
![[고양이 눈]안개도 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0/95598519.1.jpg)
여름 문턱에서 열기를 식혀준 비가 그치고 안개가 내려앉았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남산 N서울타워 주변을 솜사탕처럼 감싸고 있네요. 아래 아파트에서 빼꼼히 보이는 ‘쉴 휴(休)’자. 안개도 잠시 쉬어가고 싶은 요즘입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양이 눈]눈으로만 맛볼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8/95579821.1.jpg)
한 사찰의 다도 체험교실에 마련된 송화다식입니다. 소나무 꽃가루를 조청으로 반죽하고 천연 색소로 색을 낸 귀한 음식이죠. 비록 눈으로만 맛보았지만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고양이 눈]봄은 지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7/95564072.1.jpg)
포근한 봄이 어느새 점점 물러가고 있습니다. 이른 폭염에 지친 꽃들이 하나둘 떨어지네요. 연못에 떠 있는 꽃잎과 꽃가루, 그리고 그 아래를 유유히 노니는 물고기가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짧아서 더 아름다웠던 2019년의 봄, 안녕. ―서울 여의도공원 김재명 기자 b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