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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칼럼/이정은]“바보야, 문제는 북한이 아니라니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3/110751064.1.jpg)
3년간의 특파원 근무 종료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 관계자에게 ‘앞으로 어떤 기자가 워싱턴에 오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경제와 기술, 인공지능(AI) 같은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정치와 외교안보의 중심인 워싱턴에 경제 전문가를? 멈칫하는 기…
![[특파원칼럼/박형준]오타니 쇼헤이가 심어준 ‘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06/110650776.1.jpg)
일본의 올해 유행어 대상으로 ‘쇼타임’과 ‘리얼 이도류(二刀流)’가 뽑혔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쉽게 주인공이 떠오를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 선수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LA 에인절스)다. 미국 방송 아나운서들은 오타니가 등장하면 그의 이름에 …
![‘공짜 점심’의 뒷감당은 누가 하나[특파원칼럼/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29/110517869.1.jpg)
얼마 전 10대 자녀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히려고 뉴욕시가 운영하는 접종센터를 찾았다. 창고형 건물을 개조한 그곳에 들어서자 문 앞에서부터 안내 직원이 나와 접종 예약 여부를 물었다. 그 뒤로 등록, 문진, 주사, 이상 반응 관찰, 백신증명서 발급 등 단…
![[특파원칼럼/김윤종]‘위드 코로나’보다 ‘위드 마스크’부터 다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29/110498754.1.jpg)
“거기는 좀 어때? 코로나와 공존이 정말 가능해?” 근래 들어 한국에 있는 지인들로부터 이런 문자 메시지를 자주 받는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652일 만인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들어갔다. 방역 규제가 완화…
![[특파원칼럼/김기용]통제와 감시, 중국의 ‘만리방화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22/110406167.1.jpg)
펑솨이(彭帥)는 중국에서 ‘대스타’다. 그냥 ‘테니스 스타’라고만 부르기엔 부족하다. 중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테니스 붐이 일기 시작했다. 이후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여자 선수들이 잇달아 등장했고 펑솨이가 정점을 찍었다. 2013년 윔블던…
![[특파원칼럼/이정은]한미일 균열을 내심 반기는 시선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22/110387451.1.jpg)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한 때가 있다. 지난주 워싱턴에서 예정돼 있던 한미일 차관 협의 후 공동 기자회견이 그중 하나였다. 4년 넘게 중단돼 있던 3국 간 차관 협의를 간신히 되살리고 정례화를 약속한 이후 미국의 심장부에서 판이 깔린 외교 무대. 세 명이 함께 카메라 앞에 서는 것만으로 …
![인플레 공포 없는 일본이 웃을 수 없는 이유[특파원칼럼/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16/110263179.1.jpg)
2019년 1월 일본 도쿄에 특파원으로 부임했을 때 집 앞 주유소는 휘발유를 L당 134엔(약 1400원)에 팔았다. 최근 다시 확인해 보니 164엔으로 올랐다. 고공 행진하는 유가 충격을 일본도 피해갈 수 없는 모양이다. 유가가 오르면 플라스틱 제품 가격도 덩달아 오른다. 신종 코로…
![[특파원칼럼/유재동]트럼프 타워에서 마주친 김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08/110143846.1.jpg)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트럼프 타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평생을 일궈 온 ‘트럼프 제국’의 본산과도 같은 곳이다. 그를 비롯해 가족 여러 명이 이 58층 호화 빌딩에 실제 살았고, 트럼프 재단 본부도 여기에 있다. 또 트럼프를 세상에 알린 TV쇼 ‘어프렌티스’의 촬영 …
![[특파원칼럼/김윤종]‘기후악당’ vs ‘기후천사’ 이분법 버려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07/110125551.1.jpg)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각국이 탄소감축 목표치를 발표하기로 약속한 자리다. ‘인류의 미래…
![[특파원칼럼/김범석]그래도 한일 관계가 움직이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02/110047322.1.jpg)
2018년 8월 일본 외무성 4층 대회의실. 학계, 언론계 등 한국과 관련된 일본 내 인사들이 긴 책상을 사이에 두고 앉아 있었다. 양국 민간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던 프로젝트 ‘문화 인적교류 추진을 위한 전문가 회의’의 일본 측 회의 자리였다. 이들과…
![[특파원칼럼/김기용]中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 어렵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01/110026054.1.jpg)
결과를 떠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대단한 것은 틀림없다. 중국공산당이 아니면 하기 힘든 일이다. 중국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단지 전체가 21일간 폐쇄된다. 직장인은 회사에 갈 수…
![[특파원칼럼/이정은]中에 맞선 美의 21세기 외교전 채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01/110005418.1.jpg)
지난여름 미국 의회에서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을 만났다. 회의장에서 마주친 그는 기자를 보자마자 “북한 관련 질문에는 답 안 할 거예요”라며 손부터 내저었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로 재직하면서 북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던 때를 떠올린 듯했다. 기자는 “어차피 오늘…
![[특파원칼럼/박형준]동화 속 이야기와 다른 日공주의 결혼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0/26/109907684.1.jpg)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나기 전 일본 왕실은 결혼 상대를 대부분 왕족이나 화족(華族·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등장한 귀족) 중에서 구했다. 결혼은 본인의 의사보다 양가의 혼담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화족 계급이 없어지자 근친혼 우려가 커지면서 왕실은 점차 자유연애를 …
![[특파원칼럼/유재동]올해 산타에겐 시간이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0/18/109771438.1.jpg)
얼마 전 미국의 물류대란 취재를 위해 트럭 기사 A 씨를 만났다. 화물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왠지 거칠고 퉁명스러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그는 꽤 친절했고 오랫동안 대화에 응해줬다. 트럭 기사와 운송 장비가 모자란다는 얘기를 하던 그는 대뜸 자신이 인근 뉴햄프셔주의 대학에서 컴퓨…
![[특파원칼럼/김윤종]런던시의 ‘70년 대기오염 정책’이 주는 교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0/14/109717579.1.jpg)
“원래 런더너(Londoner)는 숨쉬기에 좀 예민합니다.” 9일 영국 런던 도심의 주유소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 이날 기자는 전 세계 공급망 붕괴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런던 일대 주유소들을 둘러봤다. 주유기마다 ‘미안합니다. 사용할 수 없습니다(Sorry. Out of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