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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선전선동, 글로벌 여론 선도 못 해 [특파원칼럼/김기용]

    中 선전선동, 글로벌 여론 선도 못 해 [특파원칼럼/김기용]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6억 회(5월 말 기준)를 넘었다. 이 과정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정부 발표에는 없었다. 중국 신문과 방송에도 보도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백신 접종 후 ‘중국인 사망자’는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4월 상하이에서 …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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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이정은]주한 미국대사 후보 찾기

    [특파원칼럼/이정은]주한 미국대사 후보 찾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주일 미국대사 후보 이름이 나오기 시작한 건 벌써 두 달쯤 전이었다. 한 일본 특파원이 닉 번스라는 이름을 이야기했다.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빌 번스와 헷갈린 기자가 “이미 정보기관의 수장이 된 사람이 왜 일본 대사를 가겠느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한 …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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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박형준]소니의 경쟁사는 어디일까

    [특파원칼럼/박형준]소니의 경쟁사는 어디일까

    지난달 26일 소니그룹의 올해 경영방침 발표를 보면서 ‘소니의 경쟁사’를 어디로 봐야 할지 문득 궁금해졌다. 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기자는 ‘소니’란 이름을 들으면 ‘워크맨’부터 떠올린다. 대학 입학 후 서울 황학동 청계고가 아래에서 중고 워크맨을 샀을 때의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다…

    •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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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유재동]‘마스크 자율규제’라는 낯선 실험

    [특파원칼럼/유재동]‘마스크 자율규제’라는 낯선 실험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 주사를 맞은 지 딱 2주가 됐다. 이제 연방정부와 뉴욕주 당국의 권고에 따라 공식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자유가 생겼다. 그러나 언감생심. 실내는커녕 바깥에서도 사람들이 모인 곳을 지날 때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멀리 돌아서 간다. 얼마 전 엘리베이터를 타려다 안…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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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선의의 중재자는 없다

    [특파원 칼럼]선의의 중재자는 없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이 국제사회 중재를 거쳐 사태 열흘 만인 20일(현지 시간) 휴전 합의로 일단락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총 6번 통화하며 휴전을 압박했고,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의장국으로 사태에…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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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백신 예방효과보다 불이익 때문에 접종[특파원칼럼/김기용]

    中 백신 예방효과보다 불이익 때문에 접종[특파원칼럼/김기용]

    사람을 옴짝달싹 못 하게 묶어 놓고 주사를 놓는 것만 강제접종은 아니다. 주사를 맞지 않으면 버스를 못 타게 하고, 시장도 못 가게 하는 등 기본 생활에 불이익을 준다면, 이것 역시 사실상 강제접종이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형태의 백…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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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이정은]팬데믹 시대 美의 글로벌 리더십 시험대

    [특파원칼럼/이정은]팬데믹 시대 美의 글로벌 리더십 시험대

    지하주차장에서 탄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이 1층 로비에서 열렸을 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민 한 명이 엘리베이터 안을 살짝 기웃거렸다. “타셔도 돼요”라며 기자가 안쪽으로 한 발 물러서자 반색하며 올라탄 그가 마스크를 쓱 내려 보이며 한 말. “저 백신 접종 완료했어요.” 기자가 사는…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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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윤종]유럽 찬사받던 K방역의 추억, 이젠 잊어야

    [특파원칼럼/김윤종]유럽 찬사받던 K방역의 추억, 이젠 잊어야

    “프랑스 언론에 참고할 만한 좋은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공유하고 싶어서 연락했어요.” 7일 오후 프랑스 내 한국 관련 공보 업무를 담당해온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으로부터 불쑥 전화가 걸려 왔다. 국제의학저널 ‘랜싯’에 발표된 연구를 다룬 일간 르몽드 기사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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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박형준]‘재일 동포의 고향’ 민단의 부끄러운 집안싸움

    [특파원칼럼/박형준]‘재일 동포의 고향’ 민단의 부끄러운 집안싸움

    일본 도쿄 아자부주반의 한국중앙회관 별관에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이 있다. 재일 동포들로부터 과거 사진, 옷, 책 등을 기증받아 100년의 역사를 전시해 놨다. 전시실 문을 열면 허름한 판잣집 사진부터 눈에 들어온다. ‘도쿄의 재일 한인 집단 거주지’라는 짧은 설명만 붙어 있다. 190…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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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김범석]말 안 듣는 일본인들이 늘어나는 이유

    [특파원칼럼/김범석]말 안 듣는 일본인들이 늘어나는 이유

    “다들 지쳤어요. 효과 없을 겁니다.” 지난달 2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도쿄 오사카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세 번째 긴급 사태를 발령한 후 미생물 감염학 전문의인 가미 마사히로(上昌廣·52) ‘일본 의료거버넌스 연…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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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유재동]우리가 알던 ‘엉클 조’가 아니다

    [특파원칼럼/유재동]우리가 알던 ‘엉클 조’가 아니다

    “그가 젊었다면, 당장 그의 아버지에게 아들의 신용카드를 빼앗으라고 했을 것이다.” 같은 공화당이지만 도널드 트럼프를 누구보다 강하게 비판해온 밋 롬니 상원의원. 당내 중도파로 분류되는 그가 요즘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격의 선봉에 서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천문학적인 공공투자…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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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갈등 속 대만 위기 남의 일 아니다[특파원 칼럼/김기용]

    미중 갈등 속 대만 위기 남의 일 아니다[특파원 칼럼/김기용]

    ‘대만 7월 위기설’이 등장했다. 과거 북한의 과격한 움직임과 국제 정세 등이 맞물려 한반도의 ‘4월 위기설’이니 ‘8월 위기설’이 거론됐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대만 위기와 관련해 7월이 부각된 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7월 1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중국의 정치 사회 문…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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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이정은]겉으로 웃지만 뒤에서는 잔인한 외교

    [특파원칼럼/이정은]겉으로 웃지만 뒤에서는 잔인한 외교

    미국 행정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워싱턴의 한 인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뉴욕타임스 인터뷰 내용이 한국 언론에 보도된 직후였다. 그는 한국어 인터뷰 전문(全文)이 있는지 물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두고 “변죽만 울렸다(beat around the…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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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박형준]80년대 세계 호령하던 日 반도체 재부흥 비책

    [특파원칼럼/박형준]80년대 세계 호령하던 日 반도체 재부흥 비책

    2년 전 이맘때였다. 일본은 2019년 5월 1일 새 일왕 즉위에 앞서 한창 들떠 있었다. 언론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연호 ‘헤이세이(平成·1989∼2019년)’를 아쉬워하며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당시 경제 분야 주요 기사 중 하나는 일본 반도체의 쇠락이었다. 거품 경제가 한창…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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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유재동]‘백신이 최고의 부양책’ 증명한 미국

    [특파원칼럼/유재동]‘백신이 최고의 부양책’ 증명한 미국

    집 앞에 있는 한 창고형 건물은 평소엔 대체 뭘 하는 곳인지 모를 정도로 버려진 곳이었지만 요즘은 매일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에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다. 뉴욕을 비롯한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선 …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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