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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이미지]나홀로 출동, 징계로 못 막아… 인력-시스템 재설계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2/132441949.1.jpg)
“물이 차올라서 (추가 구조 인력이) 조금 필요할 것 같긴 하거든요?” 11일 새벽,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하러 홀로 바다로 들어가기 직전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는 파출소 팀장에게 무전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추가 인력은 오지 않았다. 당직자 4명은 규정된 3시간의 휴게 시간…
![[광화문에서/조건희]“의대생을 성적만으로 뽑나요?”… 캐나다 의사의 질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21/132433505.1.png)
2년 전 캐나다 의사들을 만나 응급환자 표류 문제를 취재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캐나다 2.8명, 한국 2.6명으로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캐나다에선 중증 응급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는 일이 드물다. 의사들이 피부미용 분야에 쏠려 수술실이 텅 비는 일이 없다는 얘기다. 그게…
![[광화문에서/이새샘]비난-칭찬 없는 공급대책… ‘각자도생’ 냉소 키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9/132426751.1.png)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8일 조사 대비 0.12% 올랐다.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 2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이른바 ‘한강벨트’로 불리는 성동구와 마포구 등이 특히 크게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에 걸려 대출 가능 액수가 줄…
![[광화문에서/김상운]중국 패권주의 돕는 미국 우선주의 역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8/132420190.1.png)
“최근 모디와 시진핑, 푸틴의 친근한 모습에서 드러났듯이, 미국은 인도를 적들(중국·러시아)의 편으로 밀어넣을 수 있다.”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부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4일자 기고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
![[광화문에서/이유종]비수도권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범사례 한두 곳부터 해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7/132411837.1.png)
동아일보 1985년 12월 27일 자 10면. 1986학년도 학력고사 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추정한 결과 상위 6번째 그룹에 부산대와 경북대 영어교육과가 고려대 경영학과, 연세대 법학과와 함께 포함됐다. 부산대와 전남대 의예과는 서울대 섬유공학과, 천문학과와 어깨를 나…
![[광화문에서/황형준]열 손가락으로 대표 된, 鄭 ‘대포’가 불안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918.1.jpg)
“손가락 열 개로 당 대표까지 온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 한 인사는 정 대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당내 세력도 없는 정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가 된 데는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존재감을 키워온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치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는 취지다. 실제 …
![[광화문에서/한재희]스테이블코인, 두렵다면 규제 샌드박스부터 시작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5/132394052.1.jpg)
서울 등 수도권에 직영점 5곳을 둔 한 찌개 전문점 입구엔 ‘비트코인 결제 가능’이란 안내문이 한국어와 영어로 붙어 있다. 이 가게는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해 비트코인 결제망을 깔아뒀다. 온라인에서 비트코인 사용 가능 매장을 알려주는 ‘BTC맵’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인 결제 손님에겐 …
![[광화문에서/최예나]영어 ‘레테 과외’까지 있는데 적발 23곳뿐이라는 교육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4/132386031.1.jpg)
최근 교육부가 최초로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728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23곳(3%)이 레벨 테스트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 중 이 숫자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영유 레테’라고만 검색해도 ‘내년 X년 차 영유 입학 레테 과외선생님 구한다’는 글이 쏟아…
![[광화문에서/임보미]품위 있는 축하와 도약 위한 반성… 테니스 패자가 코트에 남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2/132380058.1.jpg)
스포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아무리 잘 싸워도 패자는 기억 속에서 사라질 때가 많다. 그런데 테니스는 결승전 패자가 시상식 이후에도 코트에 남는다. 그러고는 승자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먼저 마이크를 잡는다. 다른 종목에선 보기 드문 일이다. 간절히 원했던 트로피를 빼앗긴 직후지만…
![[광화문에서/신규진]민감국가 지정 ‘데자뷔’… 구금사태 후속조치 속도 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1/132372411.1.jpg)
우리 국민 317명에 대한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구금 사태는 6개월 전 민감국가 지정 논란과 유사한 점이 많다.먼저 두 사건은 동맹인 미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3월 정부는 미 에너지부(DOE)가 4월 15일부터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려는 동향을 …
![[광화문에서/장윤정]K콘텐츠는 훨훨 나는데… 설 자리 잃어버린 K-OTT](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0/132363085.1.jpg)
“우리가 만들 수는 없었을까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뜨겁다. 넷플릭스 누적 시청 수 1위를 차지하더니, ‘골든’ 등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빌보드 차트까지 휩쓸고 있다. K콘텐츠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지만 마냥 웃으며 바라보기엔 뒷맛이 씁…
![[광화문에서/조권형]조국의 ‘2030 남성 극우’ 논란… 젠더 갈등 방치한 정치권 책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9/132354817.1.jpg)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 사면 직후 돌연 ‘2030세대 남성 극우론’을 주장해 논란이 됐다. 조 원장은 “2030 남성이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며 “(2030세대 남성 일부가) 국민의힘이라는 극우 정당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자녀 입시 비리 문제 등에…
![[광화문에서/이서현]블랙기업이 되어 버린 학교… ‘탈교사’ 꿈꾸는 젊은교사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8/132347056.1.jpg)
경기도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20대 A 씨는 최근 사직서를 쓰고 공인회계사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교사를 꿈꿨지만, 학교는 사명감만으로 버티기엔 훨씬 힘든 곳이었다. 크고 작은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고, 소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쳐도 정작 문제가 생기면 학교가 나를 보호해 줄…
![[광화문에서/조건희]‘n번방 망명’ 잡으려면 성착취물 구매자 엄벌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7/132339059.1.png)
올 4월 미국연방수사국(FBI) 55개 지부의 요원은 일제히 ‘악마’의 집 문을 두드렸다. 압수한 노트북에선 많게는 2900개의 아동 성 착취물이 나왔다. 작전명 ‘정의 구현(Restore Justice)’. 그렇게 5일 만에 205명이 체포되고 피해 아동 115명이 가해자의 손아귀에…
![[광화문에서/조종엽]‘영화산업 활성화’ 271억원… 허공에 흩어진 건 아닐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2654.1.jpg)
정부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최근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하자 멀티플렉스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될 정도였다. 262만 장(58.2%)은 사용됐고, 188만 장은 쓰이지 않아서 8일 재배포한다. 관객은 얼마나 늘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