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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신진우]외교안보 인사까지 번진 불편한 ‘내 편 챙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3/114066501.1.jpg)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사석에서 만난 그는 호탕하게 한마디 했다. 머릿속에 리스트를 적어놨다고. 농담을 섞어가며 얘기했지만 눈빛에선 웃음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싸늘함만 묻어났다. ‘그’는 문재인 정부 요직을 꿰찬 인사 중 한 명이었다. 앞…
![[광화문에서/박희창]“진짜 이번에는 되냐” 모두가 되묻는 규제개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1/114045285.1.jpg)
정부가 그린 새 경제정책 밑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축 하나는 규제개혁이다. 정부는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기존 틀을 깨는 과감한 조치로 그간 이루지 못했던 규제개혁 성과를 창출하고 민간, 기업 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기업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를…
![미국발 초긴축 태풍…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광화문에서/정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1/114024763.1.jpg)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28년 만에 단행했다. 이어 다음 달 또 한 차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현재의 2배인 연 3.4%로 올릴 뜻도 시사했다. 고강도 긴축으로 …
![‘냉면 1만원, 수박 2만원’ 시대, 서민경제 습격한 런치플레이션 [광화문에서/박선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9/114006211.1.jpg)
연초부터 경고가 지속됐던 인플레이션이 거리 두기 해제와 대면경제 회복에 접어든 올여름 본격화되고 있다. 휘발유부터 원자재에 이르기까지 오르지 않은 분야가 없지만, 매일 먹어야 하는 식료품의 가격 인상이 서민들에게 주는 고통은 좀 더 직접적이다. 특히 식품 물가 인상이 외식 물가로 전…
![‘강바닥뷰’를 남긴 세종보 개방과 해체 결정[광화문에서/유성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20/114010400.1.jpg)
3월 24일 세종시에 ‘금강보행교’라는 랜드마크가 건설됐다. 1446m의 둥근 모양으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교량이다. 조선의 4대 임금 세종대왕과 세종시 6개 생활권을 형상화해 교량 지름을 460m로 설계했고, 다리 길이는 한글이 반포된 1446년을 반영한다는 ‘스토리’도 입혔…
![‘코인 한파’에도 계속될 블록체인 게임의 도전[광화문에서/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6/113971109.1.jpg)
지난달 말 서울 은평구에는 흥미로운 게임장이 문을 열었다. 농구공 던지기, 고리 던지기, BB탄 사격 등을 즐기는 모습은 다른 게임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고 얻은 포인트 또는 포인트가 기록된 티켓을 모으면 원하는 상품으로 바꿀 수 있다. 이른바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광화문에서/이서현]코로나발 도농 간 학습 격차… 세밀히 분석해야 대안 나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6/113952417.1.jpg)
강원도 군 단위 지역에서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는 A 씨. 이웃 중에는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로 진학할 무렵 강원도 내 강릉시나 춘천시, 원주시로 이사를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초등학교도 집에서 수 km 떨어져 있는 데다 보습학원이라도 보내려 하면 학교보다 더 먼 면사무소 근처까지 직접 …
![[광화문에서/유근형]116개국이 제공받는 담배 성분, 정보 요구조차 못 하는 한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4/113934704.1.jpg)
“흡연자였어?” 최근에 알게 됐다. 1년 넘게 함께 일한 팀 동료 A가 흡연자라는 사실 말이다. 팀원 5명 중 홀로 흡연자라 되도록 조용히 피웠다고 했다. 외부에선 연초도 즐기지만 회사 주변에선 냄새가 거의 없는 ‘궐련형 전자담배’만 이용했다. ‘꼰대 애연가’가 되지 않으려는 MZ세대…
![‘0.5선’ 국회의원 이재명의 첫 일주일[광화문에서/김지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4/113917454.1.jpg)
“시간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한데,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일 오전 9시 47분, 예정보다 47분 늦게 모습을 드러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의원회관 818호 앞에서 기다리던 50여 명의 취재진에게 꺼낸 말이다. 이 …
![낀 세대 아닌 ‘대세’로 X세대를 소환하라[광화문에서/김현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2/113900943.1.jpg)
‘미국의 방치된 둘째 아이(America‘s neglected middle child).’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미국의 X세대를 설명한 표현이다. 손이 많이 가는 첫째, 어딘가 짠한 막내에 비해 신경이 덜 쓰이는 둘째에 비유할 정도로 주목받지 못하는 세대라는 의미다. X세대에 대한…
![[광화문에서/황규인]‘선수 학생’이 아니라 ‘학생 선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10/113887898.1.jpg)
사회인 농구에 한창 빠져 있던 때 일이다.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한 선수 출신 후배가 휴가 중인 현역 육군 소위와 함께 나왔다. “학창시절 내내 농구만 한 녀석이 어떻게 장교 친구도 있냐?”는 물음에 고교 졸업 후 생수 배달 일을 하던 후배는 ‘농구로 대학까지 간 친구’라고 소개했다. …
![[광화문에서/한상준]남양주의 표심이 보여준 여야의 복기 과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09/113871784.1.jpg)
“6·1지방선거의 경기 남양주 표심을 뜯어보면 흥미로운 점이 나올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둘러싼 백가쟁명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 정치권 인사는 “남양주는 꼭 복기해 봐야 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구 약 71만의 남양주는 최근 선거에서 계속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
![[광화문에서/김창덕]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기습, 진정한 시험대 오른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09/113851828.1.jpg)
국내 대기업 연구개발(R&D)부서에서 센서를 개발하고 있는 A 씨는 최근 업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업무량이 많아서? 오히려 반대다. 필수 부품이 없어 연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게 고민이다. 미국 B사에 제작주문을 맡겨오던 ‘포토 다이오드’는 보통 설계를 끝내고 발주를…
![청년들이 성장을 꿈꾸는 사회,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야[광화문에서/송충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07/113831173.1.jpg)
‘허생전’을 쓴 조선 후기의 실학자 연암 박지원은 ‘명론’에서 “천하의 재앙 중에 담담하여 욕심이 없는 것보다 더 참담한 것은 없다”고 썼다. 여기서 욕심은 욕망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세상은 텅 빈 그릇과 같고 이를 채우려면 사람들이 욕망을 품고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사회적 지…
![[광화문에서/김선미]회사를 옮겨 다니는 ‘요즘 직원’들의 속사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6/07/113813074.1.jpg)
국내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닥터나우’의 사무실에는 자리마다 팻말이 있다. 직원의 영어 이름과 성격유형지표(MBTI), 자신을 규정한 단어들이 쓰여 있다. 예를 들어 이 회사 장지호 대표(25)의 MBTI는 외향적 리더 유형인 ‘ENTJ’이고, 자기소개는 ‘#디테일 집착 #사용성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