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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최종찬]재정비효율, 진주의료원 뿐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12/56416810.1.jpg)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의 비효율이 심각하다는 이유로 폐쇄를 결정하면서 지방 의료원의 부실경영이 전국적인 관심사가 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진주의료원은 매년 60여억 원의 적자를 내고 부채도 279억 원이라고 한다. 의사와 직원은 240명이나 되는데 하루 환자는 200여 명에 불과…
![[동아광장/김병종]도시에서의 죽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11/56398688.1.jpg)
평소 가까이 지내던 친척 형수님의 부음을 들은 것이 지난 주말이다. 빈소가 마련된 대형 병원 영안실에 도착하니 대소가의 친인척 몇 분의 얼굴이 보였다. 아내가 고인의 전화를 직접 받은 것이 불과 열흘쯤 전이었다. 늘 쾌활하고 목소리가 밝은 분이었는데 그날만은 달랐다. 띄엄띄엄 힘없…
![[동아광장/김태현]‘북핵 해결’ 접근법을 바꿔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09/56353484.2.jpg)
올해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기념할 일이 많다.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했다. 조만간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는다. 그런데 굳이 기념할 일은 아니지만 기억할 일이 또 있다. 올해로 북핵 위기가 시작된 지 20주년을 맞는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무…
![[동아광장/문태준]노경(老境) 문학의 전성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06/56315473.2.jpg)
독서에도 때가 있다. 위나라 사람 동우(董遇)는 ‘삼여(三餘)의 설’을 말했다. 그의 말은 이러하다. “밤은 낮의 나머지다. 비 오는 날은 갠 날의 나머지다. 겨울은 한 해의 나머지다. 이 세 가지 나머지에는 사람의 일이 조금 뜸하므로 뜻을 모아 학문에 힘을 쏟을 수가 있다.”…
![[동아광장/이현우]경제민주화법의 성공을 위하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05/56300712.1.jpg)
늘 새해가 되면 전년과는 다른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올해의 절반이 막 지난 시점에서 작년보다 나아졌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새 정부가 야심 찬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아직 그 정책효과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살림이 나아졌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각종 연말공제가 줄어들 것이…
![[동아광장/최연혁]한국 하면 북한이 먼저 떠오른다는 외국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02/56239018.2.jpg)
최근 수업 시간에 스웨덴 학생들에게 ”한국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생각나는 대로 3개만 적어보라”고 한 적이 있다. 놀랍게도 ①북한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②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습 ③국회의사당 정치폭력 등 세 개가 차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 뒤를 잇는 단어로는 한국전쟁, 88올림픽…
![[동아광장/정성진]法-檢-警 신뢰도 경쟁은 ‘그들만의 리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29/56199946.2.jpg)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두 연구위원이 2012년 전국의 성인 남녀 1770명을 대상으로 ‘법을 집행하는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법원이 7점 만점에 4.42점, 검찰이 4.21점, 경찰이 4.19점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런데 같은 해 대통령 직속의 사회통합위원회가 발…
![[동아광장/문정희]무기의 시간, 악기의 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28/56178554.1.jpg)
이라크의 고도(古都) 아르빌에 있는 살라딘대에서 젊은이들과 저녁놀이 질 때까지 시낭송을 한 적이 있다. 한국의 자이툰부대가 주둔하고 있을 때이니 벌써 육칠년 전쯤의 일이다. 이라크에서도 특히 아르빌은 쿠르드족이 사는 도시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2600만 쿠르드인 중에 이라크…
![[동아광장/염재호]문제는 각론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25/56091322.2.jpg)
한때 일본에서 ‘원론 찬성, 각론 반대’라는 말이 유행했다. 여당이 제시한 새로운 정책에 대해 야당이 근본적 취지에는 찬성하지만 구체적 정책수단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정책 시행과정에서 원론의 취지에는 쉽게 동의하면서도 정책을 집행하려고 하면 많은 논란이 빚어지곤 …
![[동아광장/이종수]악의 평범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22/56035381.2.jpg)
나치 독일 치하에서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카를 아돌프 아이히만. 그는 패전 후 성형까지 하고 잠적했지만 15년이나 끈질기게 추적한 이스라엘 정보부 요원들에 의해 1960년 5월 11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체포됐다. 예루살렘으로 압송된 아이히만은 …
![[동아광장/김명섭]6·25전쟁의 진실과 역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21/56013489.1.jpg)
약 6000만 명을 죽인 제2차 세계대전이 세계 현대사에서 그렇듯 약 200만 명을 죽인 6·25전쟁은 한국 현대사의 최대 사건이자 최악의 사건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일본과 독일의 전쟁 책임을 부정하는 것은 전후(戰後)의 전쟁범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6·25는 기억하지 않는…
![[동아광장/김지원]중소기업들도 지나치다고 보는 경제민주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18/55930743.2.jpg)
경제민주화를 두고 시대정신이라 한다. 헌법 119조 2항 ‘경제의 민주화’란 말은 참으로 모호하다. 그 말을 쏙 빼도 전혀 의미가 바뀌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그 말을 굳이 넣었을까? 민주화란 말은 참 듣기 좋은 말이다. 그런데 경제를 어떻게 민주화한다는 것인가? 헌법 교과서엔 사회적…
![[동아광장/김병종]문화전사 조창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15/55873203.2.jpg)
지금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 전시실에서는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전시회 하나가 열리고 있다. 21일까지 계속될 이 전시회의 이름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딸 조창수’. 생소했던 이름의 이 여성에 관한 전시회를 보고 나오면서 나는 홀로 전시회의 이름을 ‘문화전사 조창수’라고 바꿔 되뇌어 …
![[동아광장/강봉균]경제도 상식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14/55851449.1.jpg)
박근혜정부는 앞으로 5년간 시간제 일자리를 93만 개나 만들어 우리나라의 고용률을 선진국 수준인 7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창조경제는 성장 없이도 고용률을 높일 수 있는 비법처럼 들리기도 하고 대기업들의 투자 없이도 벤처기업가들이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처럼 들리기…
![[동아광장/김인규]‘K팝’ 시대에 하이쿠(俳句)를 노래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6/13/55822350.2.jpg)
‘너무 울어서/텅 비어 버렸는가/이 매미 허물.’ 일본 하이쿠(俳句) 시인 바쇼(芭蕉·1644∼1694)의 작품이다. 하이쿠는 5-7-5 음절의 운율을 지닌 세계에서 가장 짧은 정형시다. 19세기 말 서구에 소개된 하이쿠는 서구 문학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세기 모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