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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정성희]뉴욕의 원자력 전도사 MB](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23/40566129.1.jpg)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원자력 안전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원자력을 포기할 이유여서는 안 된다”며 원자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과 일본이 탈원전으로 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원…
![[오늘과 내일/박제균]박원순의 빚](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23/40540650.1.jpg)
“길 가다 지갑 주웠으면 경찰에 신고해야 돼요.”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인구에 회자된 당시 민주노동당 노회찬 사무총장의 촌철살인(寸鐵殺人)이다. ‘노무현 탄핵풍’으로 지지율이 솟구친 열린우리당을 향해 던진 말이었다. 그해 4월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152석을 석권해 의석 과…
![[오늘과 내일/정연욱]갈림길의 박근혜 대세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20/40441543.1.jpg)
2004년 3월 박근혜 신임 한나라당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당장 중앙당사의 문을 닫으라고 지시했다. 탄핵과 ‘차떼기당’ 역풍으로 얼룩진 ‘한나라당’과 절연하겠다는 최후통첩이었다. 17대 총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려면 제대로 된 당사는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반대 …
![[오늘과 내일/송평인]이석연과 박원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17/40375565.1.jpg)
꼭 10년 전인 2001년 9월 17일. 당시 이석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과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운동의 방향에 대해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시민운동이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에 싹터 약 10년이 흐른 뒤였다. 한 해 전인 200…
![[오늘과 내일/고미석]왜 책을 읽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16/40348703.1.jpg)
“내가 자란 곳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세 오빠와 어울려 지내면서 오빠들이 빌려온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 살 위 오빠가 안데르센 동화집을 빌려왔을 때 먼저 읽고 싶어 비밀스러운 장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닭과 돼지가 있는 헛간에 들어가 볏짚에 엎드려 …
![[오늘과 내일/방형남]이산가족 또 울리는 추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09/40225625.1.jpg)
예비역 육군 소장인 전제현 장군(82)은 추석 같은 명절이 싫다. 그는 1948년 북한 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월남한 실향민이다. 명절이 되면 북한에 두고 온 가족 중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동생들이 보고 싶어 가슴이 메어진다. 혈육상봉 외화벌이만 하려는 北 남북통일과 가족 …
![[오늘과 내일/송상근]김제동과 해군기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08/40193771.2.jpg)
오피니언팀장 시절에 김제동 씨와 접촉했었다. 칼럼 요청을 수락하길래 실무적인 점을 안내하는데 그가 물었다. “동아일보 사시(社是)와 달라도 되나요?” 기자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쓰시게요? 주제는 원칙적으로 필자가 정합니다. 편하게 하시죠”라고 대답했다.“이 예쁜 바다에 해군기지라니…”…
![[오늘과 내일/하태원]안철수株 박원순株](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08/40167019.1.jpg)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불출마 기자회견은 한편의 드라마같았다. 2일 시장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민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여론조사에서 5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은 그가 고작 5%에 미치지 못하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강력한 출마 의지에 시장후보를 …
![[오늘과 내일/이형삼]내부 비판이 실종된 좌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05/40098701.1.jpg)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앞차 뒷유리에 붙여놓은 글귀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외부 자극에 예민한 장애아를 태운 모양이었다. 두어 달 뒤 ‘까칠합니다. 건들지 마세요’라고 써 붙인 차가 내 앞에 불쑥 끼어들었을 때야 그런 뜻이 아니란 걸 알았다. ‘나, 성질 고약하니까 험한 …
![[오늘과 내일/정성희]잡스, 인생의 모순을 가르쳤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02/40033744.1.jpg)
애플이 그저 ‘사과’이던 시절이 좋았다며 아날로그 시대를 그리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애플이 가져온 세상 변화가 그만큼 크다는 뜻일 게다. 스마트폰 알람을 듣고 일어나 날씨와 뉴스를 검색하고 영상통화를 하며 카카오톡으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스티브 잡스라는 불세출의 기인(奇人)이 만들어놓은…
![[오늘과 내일/이진녕]곽노현의 善意, 노무현의 好意](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9/01/39997393.1.jpg)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지난달 28일 기자회견문에는 ‘선의’(善意)라는 표현이 3번 나온다.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 원을 준 것은 선거와 무관하게 그의 딱한 처지를 외면할 수 없었던 선의의 지원이었다는 주장이다. 선의를 강조하기 위해 그는 “제가 배우고 가르친 법은 인정이 있는 …
![[오늘과 내일/권순택]사회적 동정 악용하는 ‘희망버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8/30/39908867.1.jpg)
![[오늘과 내일/송평인]동독 간첩과 왕재산 사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8/26/39839865.1.jpg)
![[오늘과 내일/고미석]내 인생의 패키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8/26/39814293.1.jpg)
조각 같은 얼굴의 영화배우를 인터뷰하면서 뜻밖의 말을 들었다. 스타에겐 카메라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가 최악의 발명품이라는 얘기였다. 언제 어디서든 무차별로 사람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것이다. 한번은 몸이 불편해 모자를 눌러쓰고 병원에 갔더니 모자 밑으로 불쑥 휴대전화가 올라…
![[오늘과 내일/하태원]강정마을 시위대의 거짓 평화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1/08/22/39700526.1.jpg)
강한 태풍이 불던 날 해군 해상초계기 P-3C에 몸을 실었다.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이륙한 P-3C는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우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구름과 안갯속을 뚫고 군사작전 한계선에 위치한 이어도를 찾았다. 심한 기체 요동으로 손에 들고 있던 물컵이 허공으로 솟구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