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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친일 고무신 vs 민족 고무신, 피 튀겼던 마케팅 열전

    [동아플래시100]친일 고무신 vs 민족 고무신, 피 튀겼던 마케팅 열전

    플래시백‘…안국동 고무신 장사 이명근은 2일 하오 11시부터 3일 새벽 사이에 문을 열고 자다가 고무신 80켤레, 시가 70원어치를 잃어버렸다더라.’‘김병도는 지난달 그믐 대전 축출 상점에서 주인의 심부름이라고 속이고 고무신 2원짜리 한 켤레와 각종 물건 수십 원어치를 사취했던 바…’…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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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동쪽에서 온 ‘계급투쟁론’은 혁명의 지침이었나?

    [동아플래시100]동쪽에서 온 ‘계급투쟁론’은 혁명의 지침이었나?

    플래시백1920년대 초 사회주의는 한반도 북쪽에서도 건너오고, 동쪽에서도 넘어왔습니다. 북쪽의 발원지는 말할 것도 없이 러시아였습니다. 그럼 동쪽은 어디일까요? 예, 바로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조선유학생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이념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한반도로 넘어오는 것은 시간문제였…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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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악당 소설을 쓰려거든 혈등 지옥골의 참상을 보라”

    [동아플래시100]“악당 소설을 쓰려거든 혈등 지옥골의 참상을 보라”

    플래시백1922년 7월 26일 일본 신석현(니가타 현) 첩첩산중 혈등 마을의 한 주민은 수력발전 공사장 인부 4, 5명이 조선인에게 큰 돌을 매달아 절벽 아래 강물에 내던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깜짝 놀란 주민은 신문사에 제보했고, 요미우리신문은 현장을 취재해 29일 ‘신농천에 자주 …

    • 20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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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탕!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저격한 한국인의 운명은…

    [동아플래시100]탕!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저격한 한국인의 운명은…

    플래시백1922년 3월 28일 중국 상하이 부두에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기이치가 도착했습니다. 필리핀을 방문한 뒤 돌아가는 길이었죠. 다나카는 조슈 군벌에 속하는 군부 거물이었습니다. 육군대신이던 1920년에는 ‘간도 불령선인 초토화계획’을 세워 지휘했죠. 그 결과 만주에 있던 수많은…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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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경성 기생→단발 미인→영화배우, 강향란을 아시나요?

    [동아플래시100]경성 기생→단발 미인→영화배우, 강향란을 아시나요?

    플래시백“내 몸과 터럭, 피부는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하며 긴 머리카락을 애지중지했던 우리 선조들에게 1895년 11월 15일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단발령이 공포된 겁니다. 고종부터 모범을 보였습니다. 공포일 새벽 농상공부대신 정병하, 내부대신 유길준을 불러 자신과 태자의 상투를…

    •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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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서자 건달’이 동학 입도해 쌍두마차 타며 꾸민 일은?

    [동아플래시100]‘서자 건달’이 동학 입도해 쌍두마차 타며 꾸민 일은?

    플래시백태양을 품에 안는 꿈이었다니 태몽은 아주 상서로웠습니다. 하지만 1861년 나고 보니 아버지는 청주 아전이었고 어머니는 첩이었죠. 지방 말단관리의 서자였습니다. 태몽 덕인지 아이는 의지가 남달랐죠.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서자는 일곱 살 때부터 스스로…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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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무위도식 ‘친일파 양로원’ 중추원을 폐하라

    [동아플래시100]무위도식 ‘친일파 양로원’ 중추원을 폐하라

    플래시백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 받는 국민 모두에게 통신비 2만 원씩을 주겠다는 정부 여당의 방침에 반대 목소리가 높습니다. “퍼주기, 생색내기다”, “그 정도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같은 직관적 비난도 많지만 “예산 9300억 원을 독감백신 무료접종, 의료시…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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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조선 처녀도, 평양 기생도 일본 도쿄로…무슨 일이?

    [동아플래시100]조선 처녀도, 평양 기생도 일본 도쿄로…무슨 일이?

    플래시백1922년 2월 말일 남대문역, 지금의 서울역에 처녀 7명이 모였습니다. 이중 4명은 14, 15세였으니까 처녀라기보다는 소녀였죠. 제일 나이 많은 처녀가 25세였습니다. 이들은 부모형제와 헤어져야 했지만 얼굴에는 웃음을 머금었죠. 남대문역을 출발한 지 3일 뒤 일본 도쿄(東京…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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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오늘 당장 물러나라” 총독 목 겨눈 창간기념호

    [동아플래시100]“오늘 당장 물러나라” 총독 목 겨눈 창간기념호

    플래시백조선 3대 총독 사이토 마코토(齋藤實·1858~1936)는 일본 해군의 실력자였습니다. 해군사관학교 격인 해군병학료(兵學寮)를 나와 흔치 않은 미국 유학을 다녀온 엘리트였죠. 해군대신의 딸과 결혼해 든든한 배경도 생겼습니다. 승승장구한 끝에 1906년부터 8년 동안 해군대신을 …

    •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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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 청년들 파고든 좌파 세력…“사기꾼!” 손가락질의 끝은?

    [동아플래시100] 청년들 파고든 좌파 세력…“사기꾼!” 손가락질의 끝은?

    플래시백1922년 4월 초 경성 종로중앙청년회관에서 조선청년회연합회 제3회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연합회는 1920년 12월 출범해 만으로 1년을 조금 넘은 신생 청년조직이었죠. 그런데 이 총회에서 파란이 일어납니다. 지역청년회의 하나인 서울청년회가 임원을 바꾸라고 요구한 것이죠. 서…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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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한일 최초 공모주 청약…조선서 쪽박 찬 이유는

    [동아플래시100]한일 최초 공모주 청약…조선서 쪽박 찬 이유는

    플래시백네덜란드나 영국 같은 유럽 열강들은 17세기 초 인도에 동인도회사를 세워 독점적 해상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그로부터 300여 년 뒤인 1908년 일본은 동인도회사를 모방해 조선에 동양척식회사(동척)를 설립하죠.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 일찌감치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더니…

    •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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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악덕신문” 험담 모함하며 ‘동아일보’ 불매운동, 누가?

    [동아플래시100]“악덕신문” 험담 모함하며 ‘동아일보’ 불매운동, 누가?

    플래시백아직 겨울이 물러가지 않은 1922년 2월 10일 새벽 경성 곳곳에 삐라, 즉 전단이 살포됐습니다. ‘악덕신문을 매장하라’는 제목이었죠. 전단이 지목한 ‘악덕신문’은 동아일보였습니다. 동아일보를 ‘혹세무민하는 악마’ ‘몇몇 개인의 명리와 사욕을 꾀하는 사기수단’ ‘군중에 아첨하…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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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 10달간 85차례 모금 강연…해외동포 보듬다

    [동아플래시100] 10달간 85차례 모금 강연…해외동포 보듬다

    플래시백나라 잃은 일제강점기, 동아일보가 집중호우에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구호하며 사실상 정부 역할을 했다는 얘기는 이 ‘동아플래시100 코너’에서 ‘도와줄 정부 없는데 하늘마저…동포 구호 나서다’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도움이 절실한 동포는 국내뿐 아니라 만주와 간도, …

    •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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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 ‘좌파 물결’ 안팎에서 넘실…민중이 살아남는 길은?

    [동아플래시100] ‘좌파 물결’ 안팎에서 넘실…민중이 살아남는 길은?

    플래시백1920년대 초 경성의 낙원동 재동 이곳저곳에 목조 2층집이 많았답니다. 어느 기다란 2층집에는 나무간판이 죽 내걸려 있었다죠. 북풍회 서울청년회 등이라고 새겨진 나무간판은 비바람에 주름살이 잡혀 있었답니다. 공개적인 활동을 하는 사회주의 성향의 단체들이었죠. 국내에서는 192…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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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 친일? 항일! 사회葬 찬성? 반대! 운명한지 2주 만에…

    [동아플래시100] 친일? 항일! 사회葬 찬성? 반대! 운명한지 2주 만에…

    플래시백2020년 7월 두 사람의 장례를 놓고 대한민국 사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과 친일 논란이 있는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장지를 둘러싸고 극심한 대립이 일어났죠. 약 100년 전에도…

    •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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