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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최초의 4칸 만화 아시나요…폭정 고발 만화 1면에 싣기도

    [동아플래시100]최초의 4칸 만화 아시나요…폭정 고발 만화 1면에 싣기도

    플래시백만화(漫畵). 사전에선 ‘이야기 따위를 간결하고 익살스럽게 그린 그림’, ‘사물·현상의 특징을 과장해 인생이나 사회를 풍자, 비판하는 그림’이라고 풀이합니다. 많은 나라들처럼 한국에서도 초창기 만화는 신문이 주도했습니다. 신문 만화는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데다 특히 일제강점기…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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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도와줄 정부 없는데 하늘마저…‘동포 구호’ 나서다

    [동아플래시100]도와줄 정부 없는데 하늘마저…‘동포 구호’ 나서다

    플래시백‘물폭탄 피해’ 동포 위해 최초 구호사업 나서다1920년 7월은 식민지조선 사람들에게 ‘잔인한 달’이었습니다. 8월 초까지 무려 세 차례나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동아일보 8월 3일자 3면 큰 제목이 ‘1개월 간에 3차 대홍수’였고 작은 제목은 ‘경성시내의 …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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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전설이 아닌 역사’ 민족 시조 ‘단군’을 그려주세요

    [동아플래시100]‘전설이 아닌 역사’ 민족 시조 ‘단군’을 그려주세요

    플래시백‘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해마다 10월 3일이면 울려 퍼지는 개천절 노래입니다. 지금이야 목청껏 부를 수 있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단군을 입에 올리기도 쉽지 않았나 봅니다. 조선총독부는 1915년 단군을 모시…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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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만세 기사, 미친 자의 칼에 첫 희생양이 되다

    [동아플래시100]만세 기사, 미친 자의 칼에 첫 희생양이 되다

    플래시백1920년 4월 15일자 동아일보를 기다리던 적지 않은 독자들은 궁금증을 품었습니다. 신문이 평소보다 늦게 배달됐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3면 왼쪽 아래에는 2단 크기 기사가 사라져 있었죠. 또 지면 상단에 발행날짜 ‘陰曆 庚申 二月大二十七日 (癸卯)’와 발행호수 ‘第十三號’ 같…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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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치사율 56% 괴질보다 경관을 두려워한 이유

    [동아플래시100]치사율 56% 괴질보다 경관을 두려워한 이유

    플래시백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지금부터 딱 100년 전에도 호역(虎疫) 또는 호열자(虎列刺)라 불린 괴질(怪疾)이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바로 콜레라였죠. 이 감염병으로 1920년에만 2만4229명의 환자가 나왔고, 그 중 1만3568명이 목숨을…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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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일본어 강제하는 악한 정치, 당장 때려치우라

    [동아플래시100]일본어 강제하는 악한 정치, 당장 때려치우라

    플래시백‘보통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어린 마음에 몹시 이상하게 느껴진 것은 일본말을 ’우리나라 말‘, 일본을 ’우리나라‘라고 부르는 것이었다.’생전의 조용만 고려대 명예교수가 ‘경성야화’에서 밝힌 어린 시절 얘기입니다. 1918년 보통학교에 들어가니 ‘와카쿠니(我國)’는 일본, ‘고쿠고…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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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조선말 배운다고? ‘개소리’는 빼고 ‘만세’부터!

    [동아플래시100]조선말 배운다고? ‘개소리’는 빼고 ‘만세’부터!

    플래시백“그래, 촌에 들어가면 위험하진 않은가요?”“뭘요, 어딜 가든지 조금도 염려 없쇠다. 생번이라 하여도 요보는 온순한데다가 가는 곳마다 순사요, 헌병인데 손 하나 꼼짝할 수 있나요.”동아일보 창간기자로 활약했던 염상섭의 소설 ‘만세전’의 한 대목입니다. 생번과 요보, 두 단어가 …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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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매질 없앴다지만… 대신 ‘인간 콩나물 시루’ 감옥에

    [동아플래시100]매질 없앴다지만… 대신 ‘인간 콩나물 시루’ 감옥에

    플래시백1920년 4월 1일자 3면 머리기사의 제목은 ‘태형(笞刑)을 근폐(僅廢)’입니다. 근(僅)은 ‘겨우’ 또는 ‘간신히’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 제목은 ‘태형이 간신히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죄인을 매질해 다스리는 야만적인 형벌을 벌써부터 없애라는 목소리가 높았는데도 이제야…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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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문화정치 한다며 경찰예산 왜 늘리나’ 총독부 허구 통박

    [동아플래시100]‘문화정치 한다며 경찰예산 왜 늘리나’ 총독부 허구 통박

    플래시백동아일보는 1920년 4월 8일부터 ‘창간호’ 문패를 떼고 일상적인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면 머리기사인 사설이 ‘조선총독부 예산을 논함’이었습니다. 문화정치를 표방해 헌병경찰제도를 보통경찰제도로 대체한다던 조선총독부의 큰소리가 허언이었음을 숫자로 증명해 총독의 시정을 …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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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3·1운동 ‘민족대표 33인’인데 왜 48인이 재판에?

    [동아플래시100]3·1운동 ‘민족대표 33인’인데 왜 48인이 재판에?

    플래시백3·1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는 잘 아시다시피 33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제 사법부는 3·1운동 주모자로 48인을 골라 재판에 넘겼습니다. 33인에 추가된 주모자급이 15인이라는 뜻일까요? 동아일보는 1920년 4월 6일자부터 13일자까지 모두 8회로 나눠 예심결정서를 연재했습…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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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진작 이랬다면 ‘82년생 김지영’이 있었을까요?

    [동아플래시100]진작 이랬다면 ‘82년생 김지영’이 있었을까요?

    플래시백3·1운동은 방안에 갇혀있던 한국 여성들을 대문 밖으로 불러낸 강력한 자극제였습니다. ‘독립만세’를 외칠 때는 남녀 사이의 장벽도 노소의 차이도 문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3·1운동 때 여학생이 일제 경찰에 맞서 용감하게 만세를 부르다 팔이 잘리는 등 많은 여성들의 영웅…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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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태극기 보고 놀란 일제, 떡 보고도 놀랐다

    [동아플래시100]태극기 보고 놀란 일제, 떡 보고도 놀랐다

    플래시백3·1운동이 일어나던 때 훗날 ‘딸깍발이’로 불린 국어학자 이희승은 경성직뉴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파고다공원에서 독립만세의 함성이 터졌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은 23세 청년 이희승은 만사를 제쳐놓고 파고다공원으로 달려갔습니다.‘열광적으로 독립만세를 연창하는 군중들, 또는…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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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개조’라고 쓰고 ‘독립’이라고 읽는다

    [동아플래시100]‘개조’라고 쓰고 ‘독립’이라고 읽는다

    플래시백1910년대 말에서 1920년대 초 지구촌을 사로잡았던 단어는 다름 아닌 ‘개조(改造)’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인류는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 새로운 세계로 성큼 나아가는 방법이 바로 ‘개조’였습니다.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였던 한반도에서도 19…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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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우리의 독립사상 애국정신은 피와 뇌에서 나온다”

    [동아플래시100]“우리의 독립사상 애국정신은 피와 뇌에서 나온다”

    플래시백3·1운동이 일어난 뒤 조선을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일본 학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 연방론, 자치론, 조선통치개혁론, 조선통치론 등이 그것입니다. 논설반원이자 통신부장 겸 조사부장으로 활약했던 추송 장덕준(1892~1920)은 창간 다음날인 4월…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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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플래시100]동아일보를 사랑한, 동아일보가 사랑한 ‘석호필’

    [동아플래시100]동아일보를 사랑한, 동아일보가 사랑한 ‘석호필’

    플래시백2000년대 ‘미드’ 열풍을 일으킨 폭스TV의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의 주인공 스코필드를 기억하십니까. 한국에선 그를 ‘석호필’이란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지요. 그런데 석호필의 시조는 그가 아닙니다. 한참 거슬러 올라가 한국을 조국처럼 사랑한 의학박사 프랭크…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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